[song's Art] 스치는 불안
안녕하세요 송쓰아트입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스치는 불안입니다.
이 작업은 우연히 도서관 창밖에서 발견한 장면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운좋게도 멋있는 장면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스치는 불안_ 2분2초영상_파이프,천 가변설치_2017
스틸컷
바로 인부들의 움직임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반복해서 막대기를 올리는 인부들의 움직임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막대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각자의 리듬에 맞춰 올립니다.
처음 이 장면을 접했을 때 같은 옷을 입고 반복적으로 막대기를 올리는 인부들은 마치 개성 없이 기계적으로 반복된 일을 하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들의 움직임은 일정하지 않았고 막대기를 손쉽게 올리기 위해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면서 리듬을 만들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중력을 거슬러 그들의 손에 의해 올라가는 막대기와 어떠한 안전장치 없이 서있는 인부들의 모습에서 불안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불안은 낯설지 않았습니다. 인부들이 서있는 건물의 구조물을 사회의 틀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반복적으로 막대기를 올리는 인부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복적이면서 불안을 내포하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존재는 늘 불안하다. 저는 존재라는 말과 함께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냐 했을 때 불안 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골조같은 사회의 구조물 위에서 계속 무언가를 나르며 삶의 리듬을 느끼며 살고있는 학생들, 취준생들, 회사원들 등등등..그들의 모습을 공사장에서 막대기를 올리고있는 인부들의 모습에서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불안한 존재들이여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작품 그리고 설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복 보고도 연속된 사진들에 몰입되어 무엇을 말하려나? 잠깐 고민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차 불안 이랬지...
그렇군요.
너무나도 주제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일상적이면서도 정면에서 본 적이 별로 없어 신기한 사진들임에도 왠지 모를 재촉감이나 어색함 작은 사람들이 난관 속에서의 불안감 들을 계속 느끼며 사진 속에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안전 불감증이 너무 만연해있는 것 같은데 이런 사진들로 사람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잘봤읍니다 제목이 예술입니다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안전히 작업이 잘 마쳐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