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제의 글에서 유하지도 않으면서, 날카롭지도 않게 느껴질 수 있다니... 반장님 대단하십니다 (...)
저는 의견을 내었다가도 너무 전개와 문체가 날카로웠지 않나 후회해서 다음은 의사를 밝히는 것을 참고, 또 가만히 있다가 나도 구성원인데 토론에 참여하지 않으면 무엇을 하나 터질 만큼 터져도 계속 이야기 해야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이걸 반복 중입니다.
글 내용 전부 크게 공감합니다. 또한 공유지의 비극이 어뷰징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게 제 생각이기 때문에, 격하게도 한 쪽 편을 들게만 됩니다. 너무나 이론적으로도 오래 연구된 사안과 딱 들어맞기 때문에 더 논의할 필요도 없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하여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 말하면서도 생각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면 내 식견이 너무 좁은 것인가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제 생각이 바뀔 수 있다면, 또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데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 계속 이어져나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사태로 인해 어뷰징에 대한 포스팅이 생산되는 지금, 개의치않고 자신만의 포스팅을 밀고나가는 분은 피드에서 주목받을 기회인 것 같습니다. (...)
지금 한쪽에 서서 목소리를 크게 내는 분들도 처음에는 같은 생각이었을 겁니다. 다각도로 정보를 모으고 의견을 청취하자, 편향된 생각을 하지 말자... 같은 경로를 거쳐 지금의 입장을 갖게 됐다고 봅니다.
이런 와중에 자신만의 포스팅을 밀고 나가는 분들을 회색분자처럼 매도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숨 쉴 구멍은 있어야 하니까요.
어휴, 매도하는 일이 있어선 절대 안되죠. 절대 그럴 의도로 쓰지 않았습니다. 반장님이 언급해주시니 새벽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저도 숨 쉴 구멍으로써 반갑다는 의미를 담아썼습니다.
응? 저는 혹시나 마아냐님이 매도당하실까 봐 썼는데요ㅋㅋ
에? 그.. 그랬군요... ㅋㅋㅋㅋㅋ 나도 포함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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