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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영상의학 Journal] 내 요로결석은 저절로 빠질 수 있을까? CT로 예측 해봅시다!

in #kr7 years ago

의학논문에선 통계적 방법론이 매우 중요하군요. 첫 번째 논문에서 표본이 약 300명이었는데, 이 정도의 표본크기가 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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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이 인구 집단을 대표한다고 100%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사이즈면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주관적인 시점에서는 이정도 크기면 그래도 설득력은 생길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라도 한 병원에서 이정도 샘플 모으려면 몇 년 걸립니다. 첫번째 논문에서 29개월이 걸렸으니까요. 다국적, 다기관 연구가 되어야 1만, 10만명 이상 모이는데, 쉽지는 않죠.
요즘엔 윤리적인 문제로 동의서도 받아야 하고, 환자 기준에 따라 솎아내다보면 샘플 사이즈는 확확 줄어듭니다. 저도 논문을 많이 써본 것은 아니지만 의학 논문은 대상이 사람이기 때문에 모으기가 상당히 어려웠었지요.
의학 통계 같은 경우 교수님들이 쓸 때 가장 골치 아파 하시고 골머리 싸매는 내용입니다. 큰 의대에는 의학 통계학 교실이 따로 있고 컨설트를 해주기도 합니다. 통계 한 번 잘못 돌리면 내용이 확 바뀌는 경우도 있으니.. 그래서 논문이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