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백열다섯 번째 이야기] 세대 차이
우연히 길가다 얼마 전 퇴직한 직장 선배를 만났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자식들 안부까지 물으니 아이들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걱정스레 말을 합니다.
서른을 한참을 넘었는데도 아직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둘째도 졸업 후 일자리 못 찾아 올해부터 새로이 공부를 한답니다.
그러니 30년을 넘게 직장 다니다 퇴직을 했는데 선배가 일자리를 구한다고 합니다.
우리들 5060세대가 규범적 도덕적 잣대로 보기엔 2030 세대의 젊은이들의 청년 실업률도 문제지만 그들의 개인주의적인 사고가 더 문제입니다.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생각을 당당하게 선언하는 우리가 키운 우리 아이들을 어떡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고 한참을 이야기 했습니다.
수십 년 전 보다 수십 배는 살기에는 편해졌는데 살아가기는 수십 배 힘든 세상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추워도 봄은 조금 늦을 뿐 나무에 물이 오르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이 오듯 이세상은 순리대로 흘러갑니다.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 살맛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지켜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읽고나서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다음글이 기대되요 팔로우할께요~~
감사합니다 ^^
그냥 정말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네요.ㅠ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30대인 제게 많이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개인주의적인 사고...저도 그러고 있다는 생각에 먼가 씁쓸합니다. ^^;
살기 편해졌지만 살아가긴 힘들어진 세상 ㅎ
좀 더 이타적인 사고를 가지고 힘차게 살아봐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5060이 성장시킨 곳을 2030 세대는 힘들다고만 하고...
또 2030은 상대적인 기회가 부족해서 의욕이 없어지고... 그래서 더 개인적으로 변하고...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수십 년 전 보다 수십 배는 살기에는 편해졌는데 살아가기는 수십 배 힘든 세상이라고 합니다.'
라는 말에 백 배 공감합니다.
해결이 되어서 '모두'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있는 보팅꾹욱
모두가 힘들때 화이팅합시다^.^
으쌰으싸 같이 힘내요
즐거운 주말
행복한 스티밋 !
30대입니다 ㅠㅠ 사실 ‘눈을 낮추면’ 일자리는 널려 있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혹은 최저임금과 비슷한 수준의 월급에 혹독한 야근과 특근이 있을 뿐이지요. 게다가 상위 몇프로의 귀족노동자가 아니라면 자기 돈으로 집사고 결혼하는게 쉽지 않다보니 결국 저축보다는 내 인생에 투자하자며 좋은 차 사고(차 정도는 저축만 잘하면 할부로 구입 가능합니다) 여기저기 여행다니는 풍조가 만연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을 보고 ‘살거 다 사고 놀거 다 놀면서 뭐가 힘들다고 그러냐’고 야단을 치고 계시는 상황이고요 ㅠㅠ 뭐가 정답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2030세대들...대학가는 이유 스팩쌓는이유 다 자기가 먹고살고 대우잘받기 위해서라고하죠. 공감가네요ㅎㅎ 저도 20대긴 하지만 그건 문제라고 생각해왔거든요
선생님의 따뜻한 팔로우 감사하며
새해 인사먼저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Upvote 올립니다.)
앞으로 글로써 세대를 넘어 좋은 교류 이어갔으면 합니다.
정말 우리 아버지 세대에 비하면 우리 젊은 세대는 너무 많은 기회와 풍요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뿌린 씨앗이 이제는 자라 나무가 되고 열매가 되어 우리가 영유한다고 볼 수 있죠.
역설적으로 사람이 간사하다고 배는 불러올수록 우리는 감사함을 잃어가고 마음은 더 가난해져 자기자신만 아는 기계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선생님 글에 재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우리 부모님 세대를 상징하는 단어가 이타적 이라면
우리 젊은이들은 이기적 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조금더 주변을 돌아보는 이타적인 제가 어떤모습인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마음창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새 안 보이셔서 궁금했어요. 많이 바쁘신가 봐요.
또 오셔서 좋은 글 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