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렸던 첫 수작업 '그림책'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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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디지털 작업을 주로 하지만,
예전에는 수작업 위주로 그림을 그렸어요.
제 꿈이야기를 들려드린 김에 그림을 배운 후 그렸던
첫 작업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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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에 그렸던 첫 그림책.
처음 원고를 받았을 때의 그 두근거림이 기억나요.
아크릴 물감으로 원하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을 바른 후 드라이기로 말리고 다시 바르기를 반복하며 완성한 그림이에요. 왼손에는 드라이기, 오른손에는 붓을 들고 밤을 새워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렸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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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그 무렵 그린 그림으로 브레멘 음악대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것.
아크릴 물감+색연필+연필을 섞어 A4용지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서 도화지에 붙였는데 꼭 어릴 때 많이 하던 종이 인형 놀이를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작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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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림을 다시 꺼내어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6년 전 그림이라니!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돌이켜 보면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그림과 마주할 때의 설레는 마음은 변함없는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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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유리 놀슈테인의 컷 아웃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고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면 그런 걸 만들면서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그림을 보고 있으면 애니메이팅 해보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올리아님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그때 꿈꾸던 제가 생각나서 더 설래이나봐요. ㅎㅎ 수작업으로 그린 느낌도 너무 좋지만 지금은 디지털 작업을 주로 한다는 데서 더 놀랐네요. 수작업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그분 작품들 정말 좋아요!!! 그래서 모션그래픽을 꼭 배워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제 그림들이 살아 움직인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ㅎㅎ 수작업 느낌이 나는 디지털 작품을 선호하고 있어서, 수작업 소스를 많이 활용하다 보니 수작업 느낌이 났나봐요! 그렇다면 성공인가요? ㅋㅋ 감사합니다. ^^

와아 저걸 수작업으로 작업하신거에요? 정말 정성 가득이네요 뭔가 감동이에요 ㅎㅎ 하고 계시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것 같아서 부러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제이빈님 반갑습니다 :) 저 당시에는 거의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려서, 디지털로 그리면 시간을 단축하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오래 걸리네요ㅎㅎ 행복한 저녁 되세요!

그림을 잘 그리시는 올리아님이 부럽군요. 저는 마음은 예술가지만 몸은 똥입니다. 음악도 듣는건 예술, 표현은 똥, 예술가들은 참 부럽습니다. 표현의 기술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니까요.

피터님 고유의 지식, 시각, 글솜씨가 저는 더 부러운걸요 :)
연재하시 약손요법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

아 예전에는 진짜 손으로 그렸군요. 당연히도 말이죠~
대단하십니다. 다 아크릴 물감인가요 첫번째 그림도요? 색감이 너무 예뻐서 궁금합니다.

아크릴 물감과 아크릴 과슈를 섞어서 사용했어요 :)
저때는 화방에 자주 들러서 조금 비싸지만 예쁜 컬러의 아크릴 과슈를 사모으곤 했어요!
그 컬러들로 칠하다보니 색감이 예뻐졌나봐요. ^^

대박!! 전혀 수작업인지 모르겠어요.+_+
정말 진정한 금손님이세요!!!!!!

앗 - 그런가요! 금손 울곰님께서 칭찬해주시니 신나네요 :)

그림책 아주 귀여워요 ㅎㅎ동심에 따질 것만 같은 그림들!!

올망졸망 귀여운 동물들을 그리는게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
원고에 동물들이 잔뜩 나와서 신나게 그렸어요.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림들 너무 예뻐요. 취향저격당하고야 맙니다 :'0
엄청나게 근사한 종이 인형 놀이를 하셨었군요. 부러워요 :0

정말 근사한 종이 인형 놀이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
표현력이 참 좋으신 마법소금님. ^^

저도 옛날엔 다른쪽이긴 하지만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렸었죠~
필력이 대단 하십니다
색감도 넘 이쁘구요~^^

바라카님도 그림 그리시는 분이군요! 반갑습니다.
잘 그리시는 분께 칭찬을 들으니 쑥쓰럽네요 :)

진정한 금손이십니다. 저는 똥손이라 딸래미가 그려 달라는 것도 엉망으로 그리는데 부럽습니다. ^^

아이들은 잘 그린 그림보다 삐뚤삐뚤한 귀여운 그림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
엉망이라도 자주 그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