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지병 있으시죠? (1)
대문 그려주신 이송이 @leesongyi 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음악하는 살룬 유난입니다.
아프고 바빠서 글을 제대로 못쓴지 2주가 넘었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원래 합주가 있는 날인데 보컬의 사정으로 합주를 안하게 되어 잠시 글을 쓸 시간이 있는데..
여전히 체력은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글 쓰니까 요즘도 태그에 짱짱맨을 쓰는게 맞는지 혹은 트랜드 태그가 따로 있는지 별 생각을 하지만 글을 또 얼른 쓰고 할 일이 있어서 예전처럼 글을 막 다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천천히 댓글 달고 천천히 방문하여 천천히 글 읽을께요.
바쁘면 돈도 많이 벌어야 되는데 일은 왜 그렇게 같은 시간으로 겹치는지..
저 대신 일 할 사람 찾고 그 사람에게 당부하고 미팅하고 제가 받는 페이보다 더 얹어서 주다보니 역시나 마이너스 인생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자격증 실습(무급)을 나가고 있어서 한주에 만들어야 될 수업용 ppt만 4개에 다 처음 해보는 수업이라 시뮬레이션도 해야 하고 아이디어를 짜야하고 마음의 여유도 없는 날들이었어요.
게임음악까지 맡았으면 큰일 날뻔 했다가도 끝내 못맡은 그 게임음악이 못내 아쉬워서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바쁜 이야기는 이정도로 할께요. 계속 하면 읽는 사람도 지칠 것 같아요. ㅋㅋㅋ
요즘 현대인중에 안아픈 사람 어딨겠습니까.
사실 그렇게 따지면 조선인들이 더 아팠을 듯. 의술과 영양공급 부족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지병까진 아니어도 남들과 다른 불편한점이 참 많아요.
어디가면 유별나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요. ㅋㅋㅋㅋ
그래서 유별난 부분 중 몇개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허언증.. ㅋㅋㅋㅋㅋㅋ 뻥이고요. 일단 뭐.. 네.... 비만이지요. 요건 뭐 다들 아니까 넘어가고.
전 땀이 많습니다. 다한증이지요.
그러면 수술을 하라고 하는데 아마 땀 많은 사람들 아실꺼예요.
다한증으로 수술을 하면 어디 다른 부위에 그 땀이 나는데 그 곳이 어디가 될 지 몰라서 수술을 못한다고요.
저같은 경우 드럼을 쳐야 되는데 손으로 다한증이 옮겨질까봐 무서워서 수술을 못하지요.
저는 움직이면 바로 땀이 납니다.
요즘 같은 날씨면 10걸음만 걸으면 땀이 송글 송글.
근데 그 부위가 참.. 관절이 접히는 부분에 특히 많이 나지요.
저 사진은 팔꿈치 안쪽에서 땀이 난...
걷다가 휴대폰 게임 한번 했는데 저기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이 좀 접혀 있으면 어김없이...
불편한 점은 무릎 안쪽도 땀이 나서 여름에 좌식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무릎 안쪽에서 떨어진 땀으로 제가 앉은 자리는 미끌거려요. ㅋㅋㅋㅋㅋㅋㅋ
겨드랑이는 뭐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래서 드리클로를 1년 내내 바르고요. 친구들이 해외 여행 다녀 오면 꼭 제 선물로 데오드란트를 사다줍니다. (그거 말고 술을 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겨땀으로 친구들 미간을 찌푸리게 한적은 없는 거 같은데 무슨 명품시리즈 처럼 신상이라며 ㅋㅋㅋㅋㅋㅋ
헬스장 갈때 속옷을 꼭 챙기고 헬스장에서 샤워를 해야 인간 행세를 할 수 있어요.
땀 안나는 친구는 운동하고 집에서 샤워 할꺼라며 운동복 입은채로 집에 갈때 부러웠습니다. ㅋㅋㅋㅋ
샤워 후에 드라이어를 쓰면 또 바로 땀이 나요. ㅋㅋㅋㅋ 그래서 말리는게 과연 무슨 소용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드리클로를 모르던 시절 대학 동기 남자애가 '여자도 겨드랑이에 땀나냐?' 라고 물었던 적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세에 처음 봤던 여자의 겨땀이 저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듯 남들과 다르게 좀 불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병 있으시죠? 자 각자 지병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에 (1) 이라고 되어 있죠?
또 생활 속 불편한 점을 갖고 돌아올께요. 흥미진진하죠? ㅋㅋㅋㅋㅋㅋㅋ
꿈 이야기도 해야 되는데 요즘도 그거 해요? 흑백사진 챌린지처럼 이제 안하나..
천천히 다시 적응 해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러뷰
건강이 제일인데요.. 바쁘고 아프고... 안타깝네요.. 그래도 이렇게 오시니 좋습니다 ^^ 앞으로 더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지병이라.. 저는 코가 안좋아요... 비염이 있거든요 ㅎㅎ
앗!!! 저도 비염 살짝 있는데.. 환절기랑 먼지 알러지 비염도 있구요. ㅋㅋㅋㅋ 비염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비염, 알러지. . 에효~ 화이팅!! ㅋㅋㅋㅋ
비염 알러지 한명 더!! 화이팅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간만에 놀러와서 읽었더니 머릿속에 남는건 왜
기승전겨 일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수술 넘 하고싶겠다가도
평생직업에 영향을 줄수 있으니 ㅜㅜ
함부로 못하겠다 ㅜㅜ
내친구도 조금 걸으면 이마 땀 털어야 하는 친구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이나네 ㅎㅎㅎ 그친구는 항상
손수건을 챙겨다니더라구 ㅎㅎㅎ
이마 땀.. 그 친구도 힘들겠다.
난 손수건 주머니에 넣으면 그 주머니 다 젖음 ㅋㅋㅋㅋㅋ 손수건 하나 넣은게 그 부분이 많이 더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둥이들 등심 구워주는 중이라 이따 와서 다시 정독할 거예요!! 유난님 오랜만에 봐서 완전 눈물날 지경..으헝헝♡
고기 다 멕이고, 재우고 왔습니다!! ㅎㅎ
유난님 다한증 때문에 고생하시는구나...
제 지인도 다한증이라 여름이면 손수건 지참하고, 드리클로 정겨운 이름이고요..
바르면 만세하고 있어야 하고, 간지럽다던데...그게 또 엄청 참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제 지병이라면....뭐가 있을까?!
거북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등이 굽어 슬픈 짐승이여 그 이름은 바로 나!
바른 자세 쉽지 않네요...흑
저도 손수건 들고 다닐 계절이 왔네요. 근데 손수건 넣은 주머니는 더 더워서 주머니에 넣었는데 이미 땀에 젖었던 적도 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피부까지 예민해서 드리클로 겁나 따가워요.
울면서 발랐어요. ㅋㅋㅋㅋ
거북목은 저도 있지요. ㅋㅋㅋㅋㅋ
이거 이거.. 제가 없는 병 찾는건 어려운 일일까요. ㅋㅋㅋㅋㅋ
반가워요
저도 모 지병이랄것 까진 아니지만 비염과 허리통증 그리고 노안 ㅋㅋㅋ 이있네요
거강 하세요 ㅎ
비염과 허리통증!!! 저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안은 눈 이야긴가요? 얼굴 이야긴가요? 전 얼굴은 노안 아니고(라고 우기고) 시력은 아직 좋습니다. ㅋㅋㅋㅋ 건강하세요. ^^
아...다한증...+1 여기요..진짜 겨울만 있는 나라로 이민가고싶네요..
ㅋㅋㅋㅋ 전 다한증이지만 손발이 차서(혈액순환 잘 안됨 ㅋㅋㅋㅋㅋ) 겨울도 싫고. 가을이 좋아요.
다한증 동지를 만나 반갑네요. ㅋㅋㅋㅋ 우리둘이 여름에 만나면 아무도 곁에 오지 않을 듯 ㅋㅋㅋ
저는 남들은 어쩌다 오는 담을 달고 살았는데, 운동으로 뿌리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 땀이 옮겨진다는 말은 사실이더라구요~ 여자분들 겨털 제거 많이 하잖아요.. 그게 보통 등으로 쏠린다더라구요~
더울텐데~ 고생이 많네요~ 그래도 짬이나서 이렇게 포스팅으로 만나서 반갑네요 ^^
이야 운동으로 뿌리 뽑다니.. 역시 에드워드차님은 저랑 달라서 더 멋진 거 같아요. 제 등땀이 겨드랑이 드리클로 때문이었을까요? 더운데 학교 강의때 반바지 입지 말라고 여러 워크숍에서 들어서 지금 여름을 어떻게 나야할지.. 고민입니다.
아!! 데오드란트를 드리클로라고 하는군요... 보통서양사람들만 쓰는줄 알았는데 ㅠㅠ
다한증 어쩌지 !!!
데오드란트랑 드리클로랑 달라요. 성능이 100배 차이.. 아픔도 100배차이 ㅋㅋㅋ
아. 그래요??
그럼 몸에 안좋은거 아니에요?
엄청 안좋을 것 같아요 ㅋ
ㅠㅠ 좋은 일을 시리즈물로 쓰셔야하는데 살룬유난의 지병시리즈라니 안타까워요 ㅠㅠ
바쁜 것과 아픈 것 다 극뽁하고 얼른 유쾌상쾌 살룬님으로 돌아와줘요
우리 신사선생님은... 그렇다면.. 지병이 없으시단 말입니까?
그 흔한.. 무좀이나..(요건 저도 없음 ㅋㅋㅋㅋ) 비염이나.. 이런거 말이지요. ㅋㅋㅋ
한 3주 뒤면 유쾌상쾌통쾌 메가패스 살룬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ㅋㅋㅋㅋ
만화가들의 영원한 파트너 치질이 있씁니다.
뭐 수술해도 재발할수도 있다하고 수술하면 일주일동안 앉지를 못한다고 하니 이거 참............
역시 프리랜서에게 직업병이 없다면 말이 안되지요. ㅋㅋㅋㅋ
그렇다면 도넛방석을 애용하십니까?
제친구도 임용고시 준비할때 치질 걸리고 재발까지 했다지요.
과학기술은 우리를 안내할 것입니다. 치질의 해방으로요..
2020 원더키디!!!
몸도 자주 아프시면서 지병까지..ㅋㅋㅋㅋ 그러면서 술 드시러 가시구.ㅎㅎㅎ
즐겁게 사시면 몸도 안 아플터니이.. 즐겁게 지내세요~~
제 지병이라면 입술 트는거? 양쪽이 다 터서 샌드위치 먹으면서 피 흘리는중.ㅋㅋ
헉;;; 이거 너무 슬프다...ㅠㅠ
미술관님 디올 립글로스 추천드리고 싶어요! 색깔 없는 게 있나 모르겠지만..
저도 사계절 내내 입술 완전 껍질 다 벗겨지는데...디올 립제품 쓰고는 그런 거 모르고 지내거든요..
아 진짜 하나 보내드리고 싶다요...
립글로스 바르면 자꾸 먹어대서..ㅠㅠ
침 바르면 안좋다고 그렇게 혼났는데..립글로스 바르니까 자꾸 더 바르게 되더라구요.ㅋ
그래서 걍 많이 심해지면 약사서 발라요.ㅎㅎ
며칠 푹 자면 괜찮습니다~~ ㅎㅎ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디디엘엘님 ^^
아 피곤해서 그런거였군요. 미동님도 몸보신 해야 될텐데.
여름이 옵니다.
몸보신도 합시다. ㅋㅋ
저도 여러 립글로스 써봤는데 유리아쥬인가 그게 제일 효과가 좋더라구요.
디올껀 안써봤는데 우리 디디엘엘님도 사계절 내내 입술 벗겨지셨구나.
그래서 지병이 거북목으로 끝났구나..
디올이 큰일 했네요.
저 입술 한참 다 까져서 립밤 검색할 때
유리아쥬도 후보에 있었어요
올리브영보다 백화점이 가까워서 디올을 사게 됐답니다ㅎㅎ
거북목...ㅠㅠ
둥이 낳고는 체형도 막 변해서 그냥 이제 전형적인 아줌 몸매예요...흑;;
아파서 막걸리 마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그건 만나서 말씀드릴께요.
아.. 입술트는거 저도 단골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한여름에도 입술이 말라 가습기 틀고 잔적도 있어요. ㅋㅋㅋ
제게 줄기차게 립글로스를 사주던 남친들은 저를 위함이었을까요. 본인을 위함이었을까요. ㅋㅋㅋㅋㅋ
샌드위치 먹으면서 피 흘린다는 말에 맴찢
도미회 먹으러 갑시당!!!
저는 집중 못하는 병이 있죠. 하.. 지금도 할거 있는데 집중안하고 스팀잇 하고 있네요.
저는 성인 ADHD 있습니다. 원래 ADHD 있는 사람들이 게임이나 이런데는 중독이 잘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는 굉장히 농땡이 부리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