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하필이면 토요일.ㅠㅠ
물론 월요일날 쉬긴 하지만
말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날인데
집에 있으면 안되는 일;;;

울 애들은 집 밖에만 나가면
집앞에만 가도 오~예~를 외치는데
오늘은 가까운 동물원에 가기로 하고
유모차 2대와 짐을 싸서 출발~

이곳 동물원은 2015년부터 입장료가 전면 무료가 되었습니다.
(아마 어딘지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뭐 입장료 받던 시절에도 입장료 치고 아주 저렴해서
종종 가긴 했지만 아예 무료가 되니 자주 갈거 같지만 서도
한참을 안으로 들어가야 하니 막상 잘 안가게 되네요.ㅠㅠ

그리고 최근 관람차가 생겼습니다. 말은 전국 최대라는 말이 있던데..
최근까지 주변 주민들의 반발로(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다 만들어 놓고
운행을 못하다가 3월부턴가 운행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꽤 크다 싶은데 비싸지 않을까 했으나
성인이 6,000원이고 어린이가 4,000원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인거 같습니다.
크기 때문에 그냥 보면 안움직이는거 같아 보일 정도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유모차 2대에 애들이 많아 어차피 다 탈 수가 없기에
나중을 기하고 동물원에 갔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순서 없이 그냥 올려 봅니다.

앵무새 입니다. 사람들이 안녕~ 안녕~ 하는데 따라하지 않는거 보니
말 하는 앵무새는 아닌거 같고 색깔이 화려합니다.

이 앵무새가 잉꼬부부 할때 말하는 잉꼬라는 새 입니다.
다른 여러 앵무새들도 많았으나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으려고 오래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양... 흔히 생각하는 양 하면 흰색인데.. 실상은;;;;;;
더군다나 얼마나 못먹어서 말랐는지...

왼쪽부터 1호, 2호,3호 입니다.

1호 매달리기ㅎㅎ
예전에 못보던건데 원숭이 있는곳에 만들어 놔서 여기서 사진 많이 찍더군요.

4호 입니다. 유일한 딸내미죠.ㅎㅎ
근데 오라고 하면 잘 안옵니다.ㅠㅠ

애들이 많으니 컵도 많이 필요 합니다. 락앤락 레인보우 멀티 컵 셋트.
세일할때 샀네요.

호랭이~ 오늘 날이 더운건지 어쩐건지 그늘에서 쉬고 있는 동물들이 많더군요..
거의 퍼진상태??;;

코끼리... 아주 큰 애들은 아닌거 같은데..
얘네들도 뭔가 좁은데서 힘들어 하는거 같은ㅠㅠ

기린~ 예전엔 2마리 있었는데 언제부터 1마리 밖에 안보임.

미어캣. 얘네들은 사람을 좋아하는거 같은데...
먹이를 주고 싶어도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아예 줄 수가 없는...

그리고 12시가 훌쩍 넘고 1시가 되어가니 배도 고프고
애들도 한두명씩 지쳐가고 후딱 보고 나오면서
이런날 밖에서나 찍어야 사진이 좀 나와서 작정하고 찍어주는 4호..
편애 하냐구요?? 어쩔 수 없습니다-_-;;
3호까지는 예전엔 일이 자유로워 찍고 싶을때 찍어줬는데
지금은 그게 안되서 이런날 아니면 사진 찍을 일이 거의 없거든요..
거기다 점점 찍는게 귀찮아 집니다ㅠㅠ
오죽하면 액션캠 같은거 사다가 머리나 어깨에 달아놓고
실시간으로 동영상으로 찍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4호 사진 모델 사진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좀 찍자고 하면 늘~ 이런 표정-_-;;;

왜? 사진 찍게?? 하는 표정;;

여기 좀 보라고 하니 막대기 하나 집어 들고는 쳐다도 안봅니다ㅠㅠ

여기 좀 보지 그래??

애들은 움직이는거, 표정하나가 순식간이기에 연사는 필수~
그래봐야 건지는건 한두장ㅠㅠ

오늘의 베스트 샷 입니다.ㅠㅠ

아빠~ 해보라니까 아빠~는 하면서 안쳐다 봅니다;;;

눈 감은 표정도 예쁘;;;

관람차 입니다.

광각렌즈가 없으니 이게 최선~

오늘은 어린이 날 이니 만큼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거 물어보고
아이들이 먹고 싶은거 먹이고 근처 드라이브 좀 하다가 들어 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