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2018년 10월 09일 - 왜 우리는 스팀잇에 글을 쓰는가?

in #kr6 years ago

스팀잇은 참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골치아픕니다. 처음 가입했을 즈음에는 포스팅에 광고를 넣는 것을 안좋게 보았다가,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곧 광고없이 실물 경제와 접점을 이룰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굳이 스팀 화폐를 이용해야 할 이유라는게 딱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프로젝트를 운영하시는 뛰어난 분들께 희망을 걸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는 너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느냐 라고 하면, 저는 투자자도 뭣도 아닌 입장에서 글을 올리고, 인정과 공감, 그리고 관계가 담겨 있는 돈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받은 스팀이나 스팀달러도 모두 파워업으로 사용했답니다. 마치 게임 머니나 경험치처럼 발전의 척도 정도로 스팀을 벌고 있는 셈입니다. 아마도 저는 최소한 사용자로서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ort:  

우리가 원하는 유형의 신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ㅋ 그러나 모두가 그런 신도일 수는 없습니다. 새신자를 유인하는 강력한 도구가 필요하고, 새신자들을 격려하는 프로젝트들도 이제 다 맛이 갔는데, 다시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역사는 늘 반복되고, 아끼며 보팅해준 이가 떠나가더라도, 그게 또 인생이니 그리 생각하고 아낌없이 격려해주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ㅋ 가즈앗!!!

요새 프로젝트들이 엄청 많아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최근들어 아쉬운 것은 사용자가 많이 줄어 그런지 글이 잘 노출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드문드문 활동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전에 잘 지내던 이웃분들이 많이 스팀잇을 떠나면서, 지금은 제가 새로운 분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모쪼록 투더문하길 바랍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어느 날부터 팔로우 정리해서 제가 읽고 싶은 글 위주로 봅니다. 어차피 다 잘 알지도 못하고, 그저 공동체 속 식구들이구나. 그 정도로 생각하고, 관심분야나 글이나, 뭔가 제가 좋아하는 분 위주로 팔로우하며 그냥 사는 얘기 구경하며 즐깁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푹 주무세요. 전 내일 수업이 거의 없어서 늦게 자도 됩니다 ㅋ 자즈앗!!!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