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쓴 글과 그림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 [Steemit to ebook project]

in #kr6 years ago (edited)

스팀잇 전자책 프로젝트.jpg

안녕하세요? 전자책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스팀잇에 쓰여진 양질의 글들을 모아서 전자책을 출간하는 프로젝트 @kr-ebook 을 운영 중인 @solnamu 입니다. :)

스팀잇은 보상을 7일밖에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글이 보상을 제대로 많이 못받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저자분이 네트워킹을 활발히 하지않으면 보상을 잘 받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러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스팀잇에 쓰여진 글들을 모아서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저자의 경우 7일 페이아웃이 끝난 글들을 모아서 다시 전자책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또 글의 형태가 아닌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채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인 저는 좋은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출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keepit 팀의 <블록체인 상식사전> 과 @kyunga 님의 <딱히 꿈이 있는건 아니고> 라는 전자책을 두 권 출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제작기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원고가 뚝딱 나오고, 전자책이 뚝딱 나오면 좋겠지만 스팀잇에 썼던 글들을 그대로 전자책으로 출간할 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팀잇 상에서 스티미언을 독자로 상정했던 글들을 전자책으로 출간할 때는 불특정 독자를 고려해서 글을 수정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글들을 다시 다 읽으면서 수차례 교정과 교열을 하고, 전자책으로 제작하는 과정에 투입되는 노력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프로젝트에서 제 인건비를 빼고 생각했던 거죠. 물론 전자책이 판매되면 출판사 수익과 저자인세를 수익쉐어를 합니다.

현재 전자책 계약 인세는 전자책 서점이 30%~50%를 가지고 가고, 출판사(저는) 30%~10%, 그리고 저자는 40%를 받습니다. 왜 이렇게 서점과 출판사 수익이 달라지냐면 일반 독자에게 판매되는 B2C에 경우 서점이 30%를 수수료로 가져가지만 도서관등에 판매되는 B2B 에 경우 50%를 서점이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저자의 수익이 변동이 없도록 40%를 책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1,000원 정가의 전자책 1권이 리디북스에서 판매되면

전자책 서점(리디북스) 300원
출판사 300원
저자 400원

이렇게 수익이 분배됩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판매될 경우

서점 500원
출판사 100원
저자 400원

이렇게 분배가 되죠.

그런데... 현재 국내 전자책 시장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작아서 전자책 판매량이 굉장히 적습니다.
게다가 스팀잇에서 출간된 전자책의 경우 @segyepark 스팀샵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팀샵에는 저자분들이 직접 전자책을 등록하실 수 있도록 파일을 전달 드리고, 판매수익은 모두 저자분에게 바로 갑니다. 저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수익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했습니다. 스팀잇 작가님들의 전자책이니 당연히 스팀샵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고요. :)

문제는 이렇게는 @kr-ebook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바로 스팀잇의 보팅 시스템을 이용해서 전자책 출간 크라우드펀딩을 받는 것입니다.

@soyo 님이 @zzoya 님의 굿즈와 @carrotcake 님의 좀비캣을 보팅 펀딩을 받아서 진행했던 것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스팀미언 분들 중에 전자책 저자분을 찾고, 전자책 출간 준비와 펀딩 게시글을 올리고, 해당 글이 보팅을 받는 것을 제작비로 책정해서 진행하는 것이죠! :)

그리고 보팅 받은 금액만큼 보팅해주신 분에게는 전자책을 선물로 드리고요!

스팀잇을 전자책으로! 프로젝트 어떤가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
스팀잇을 전자책으로 프로젝트를 후원해주실 분,
전자책 출간에 관심 있으신 분,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

07리스팀은사랑이곰.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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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fundition. It is the first decentralized crowdfunding platform.

스팀글 전자책 출판, 좋은 생각이네요.

잘되면 좋겠네요
스팀잇이 점점 세상과 만나고 있군요

응원 감사합니다! 전자책에 스팀잇에서 제작되었다고 명시해서 사람들에게 스팀잇을 알리는 효과도 볼거에요. :)

잘될꺼에요~

북이오와 함께 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저희도 스팀과 연동하는 쪽으로 계속 진행중입니다. 역할을 잘 나눠서 가져간다면, 시너지가 있을 듯 합니다.

네! 좋아요. :) 어떤 방법으로 협업이 가능할까요? 스팀잇에서 출간된 전자책은 북이오에도 업로드 할 생각입니다.

만나서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메신저 이용을 위해 제 페북주소를 먼저 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meet.minsu 메시지 주시면 제 핸드폰 번호 드리겠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살고 있어서 만나기는 어려울 듯 해요 ^^; 페이스북 친구 신청 드렸습니다!

그런 정도 보다, 좀 더 긴밀한 팀으로 움직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북이오 개인 저자 출판 시스템으로 기획해서 출판사 역할은 솔나무님이 해 주시고, 저희는 북이오 홈페이지 통한 홍보와 지금 저희가 투자한 2만 스팀을 가지고, 저자분들 저작활동 및 크라우드 펀딩 켐페인 솔나무와 함께 하고, 보상의 나눔은 실시간으로 저자, 출판사 나누고 ... 뭐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북이오 딥 링크를 활용한 저자 리뷰, 독자 리뷰 모두 보팅으로 서포팅을 하려고 합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면, 여러 고래분들의 호응도 노력에 따라 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출판사라서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 한계가 있어요. ^^;; <블록체인 상식사전>과 <딱히 꿈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2권의 전자책을 출간하는데에만 3개월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출판사의 역할을 최소한으로 했는데도 이정도 기간이 걸리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저자와 커뮤니케이션 하고, 글을 보는데에만도 시간이 오래걸려서요.

제가 북이오 개인 저자 출판 시스템의 출판사 역할을 하게 되면 제 단계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게 될거에요 ^^;;

개인이 출판을 하기 위해서 스팀잇에 글부터 써야 하는 과정이 서서히 늘어난다 해도, 그리고 어짜피 그중 일부만 출판사의 선택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시작하는 정도에서 병목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보유하고 계신 저자분들과 하는 정도로 생각하시고, 이 분들의 책이 보다 널리 팔리는데 스팀잇을 함께 활용해 보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단계여서 여러 의견이 필요합니다.

우선 크라우드 펀딩의 리워드로 발송하는 전자책 선물을 북이오의 북티켓을 활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데 어떠세요?

북티켓이 이런 이벤트성에 좋으며, 발송횟수 등에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책 판매에 해당하는 혹은 금전적인 댓가성으로 북티켓을 보내는 것은 북티켓 사용 정책에 어긋납니다. 북티켓은 홍보용 혹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조건으로 무제한 발송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조건을 제가 몰라 명확히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판매에 해당하는 것을 북티켓을 통해 제공할 때에는 판매가의 20% 비용청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 판매는 30% 공제율이지만, 북티켓판매는 공급률이 80% 입니다.)

작은 이벤트성이기 때문에 저도 금전적인 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원칙적인 얘기는 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런 것을 떠나서 여서 이벤트를 통해 북티켓을 보내는 것은 환영입니다. 특히나 저자분들이 지인들에게 보내는 북티켓은 권장합니다. "사용자 관리" 탭에서 저자를 추가하고, 권한을 판매현황등을 보지 못하게 설정만 하시면, 저자가 직접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관리 한번 사용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전자책 출간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을 하고 해당 게시글에 보팅해주신 분들에게 전자책 출간이후 전자책을 선물로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북티켓을 이용하면 스티미언분들에게 북이오를 사용하는 경험측면에서 좋을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보팅에 대한 댓가성(금전적 댓가)성으로 사용되는 것이니 북티켓을 활용하진 못하겠네요.

보팅 금액에 따라 전자책 선물 발송여부를 정할 것은 아니어서 수수료가 붙으면 결국 제가 비용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어서 리디북스 전자책 선물하기를 활용하거나 보팅해주신 분 이메일로 전자책 파일을 직접 보내드리는 방식을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곧 도전하고 싶습니다 ~^^

소셜벤처 이야기를 담으실 생각이신가요? :) 곧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엄청난 프로젝트입니다 ~ 응원할게요 ~

감사합니다!! 엄청나게 성장하면 좋겠어요! :)

스팀잇 컨텐츠를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적지만 보팅/팔로우/리스팀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했어요. :)

좋은 컨텐츠가 많은 스팀잇에 맞는 프로젝트라고 생각됩니다.
꼭 판매를 위한 전자책 제작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소중한 글들을 전자책으로 소장하고 싶은 스티미언들도 있지 않을까요? 팔로우 합니다.

소장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 하지만 판매용이 아니라면 전 어떻게 먹고 살........

너무 좋은 생각! 응원합니다.
저도 전자책 출간을 목표로 준비해보려 합니다~ (:

아쿠쿠님 저도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