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 Cooking] 동파육

in #kr21 days ago

은 아니고… 그냥 푹 고아서(?) 먹기로 하고 며칠전에 사다놓은 돼지뒷다리를 밥솥에 넣고, 굴소스, 간장, 사이다를 소량 넣은 뒤 2시간 쯤 돌렸다. 그리고 마트에서 두시간쯤 소진하고 나니, 다시 2시간, 약 4시간 정도 지난 후에 꺼내보니 뒷다리가 무색하게 부드러워졌다. 칼질을 하니 마치 생선살처럼 쪼개진다. 간장 때문인지 좀 짜다.

원래는 두루치기용으로 뒷다리가 한 근에 3천원밖에 하지 않기에 마트 아저씨에게 잘라주면 안되나 했더니, 웃으면서 응수한다. "뒷다리는 안잘라 드려요" 뭐 이해도 된다. 그 덕에 고아먹기 성공한건가 싶기도.

요리하면서 느낀 것. 요리하기 귀찮은 육류는 그냥 밥솥에 넣고 두어시간 고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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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 푹 고으면 야들 야들 맛난 고기 요리가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