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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Remarkable Rocket (1)

in #kr5 years ago (edited)

[26E] “넌 그럴수도 있겠지.” 로켓 불꽃은 대답했다. “실제로 그럴거야. 그걸 의심하지는 않을께. 하지만 난 너랑 좀 달라. 난 정말 어마어마한 로켓이거든. 일단 우리 부모님이 어마어마했지. 우리 엄마는 살아계실 때 우아한 춤으로 명성을 날리던 가장 유명했던 회전불꽃(Catharine Wheel)이셨어. 엄마가 사람들 무대에 나타났을 때 떨어지기 전에 무려 열 아홉 바퀴를 돌았지. 한 번 돌 때마다 일곱개의 핑크빛 별들을 공중에 흩뿌렸어. 엄마의 회전반경은 1미터나 됐고 정말이지 최고급 화약으로 만들어졌어. 우리 아버지는 나와 같은 로켓불꽃이었는데 프랑스 출신이었어. 아버지가 날았을 때 얼마나 높이 올라갔는지 사람들은 다시는 내려오지 않을까 싶어 걱정했었지. 아버지는 하지만 신사적인 성격이었어. 그래서 황금빛 불꽃비를 보여주고나서는 눈부시게 낙하했지. 신문들은 아버지의 공연에 대해서 잘보이려는 말들로 가득 기사를 내보냈어. 실제로 왕실신문에서는 아버지의 공연을 붓꽃예술의 신기록이라고 불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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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번역으로는 Remarkable Rocket을 '비범한 로켓' 혹은 '유별난 로켓'으로 번역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어마어마한 로켓'으로 한 번 번역해봤습니다. 이건 그냥 시도이고 중론이 모아지면 해당 번역어를 따라 수정하겠습니다.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제목에 채택하기는 어렵지만 본문에서는 충분히 적용해볼 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3.5피트는 한국식으로 도량형 환산해서 1미터로 바꿔 번역했습니다.

이런 디테일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