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부작_요리] 자루우동(ざるうどん)
글을 썼는데 덮어써지는 바람에 다시 씁니다. ㅠㅠ
오늘은 먹었던 요리를 소개해볼까합니다.
서론이 좀 길어질것같은데요 저는 작년에 교토에 여행을 갔다가 유명한 소바집에 간적이있습니다.
혼케오와리야 라는 무려 550년이나 된 소바집입니다.
메뉴는 여기서 가장 유명하다는 5단소바를 골랐습니다.
고명으로 버섯, 달걀, 새우튀김, 깨, 김, 와사비, 쪽파, 무 이렇게 8가지가 나옵니다.
실물은 이렇습니다(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무튼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전 쫄깃한 식감때문에 메밀보다는 우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루소바가 아닌 자루우동을 해먹기로했습니다.
고명은 혼케오와리야의 고명을 따라해보기로했습니다.
면은 서울시청앞에 있는 이나니와요스케 우동집에 갔다가 구입해온 면발입니다.
흔히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우동면은 오동통한 냉동 혹은 진공포장된 면인데 여기서 파는 면은 얇고 건면으로 되어있어 굵기는 스파게티면보다 조금 얇은 정도로 보시면될것같습니다.
(요새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과정샷이 없는게 좀 아쉽지만 고명은 아주 간단하게 준비했습니다.
표고버섯 송송썰어서 간장에 볶고, 계란은 잘 섞어서 지단부쳐서 썰고, 무는 갈아서 물기를 짜고, 마른김 구워서 썰고... 등등 설명하다보니 간단하지 않아보이지만 방법은 쉽고 여러 동작이 필요한 작업이었네요 :)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전 겨울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는 여자라 얼른 냉국수가 먹고싶어지는데요 장국 넉넉히 끓여서 냉장고에 쟁여놓고 호로록 한끼하기 너무 좋은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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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550년된 우동집이라니요!!! 새삼 느끼지만 일본은 몇대에 걸친 장인정신이 참 감탄사가 나옵니다.
면 하나에도 저런 정성을 들일수 있다는것이 참 존경스럽네요
저도 일본여행가서 부럽다고 느낀점 중 하나였는데요 우리나라도 장인정신으로 장사하시는분들이 진가를 인정받을수있었으면 좋겠어요 :)
멋진 요리입니다!
우동 하니까 교토여행 갔을때 우연히 찾아들어간 우동집이 생각나네요. 철학의 길 끝에 즈음 해서 있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구글맵을 보고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간다는게 꽤나 소문난 집이었나 봐요. 먹고 있는데 손님이 계속 해서 대기하고 들어오더라구요 ㅎㅎ. 국물(?)에 각종 고명을 넣고 우동면을 적셔 먹는데 면이 너무 탱글탱글하고 시원했습니다.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ㅠ
여튼 이런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현지의 맛집만큼 여행에서 큰 기쁨이 또 어디있을까요 ㅎ 사실 전 일본요리를 꽤 좋아하는편이라 어딜들어가도 맛있더라구요~ 일본 여행가서는 간식까지 하루에 8끼는 먹은것같아요 ㅋㅋ
도기에 담긴 음식이 레스토랑급입니다.!
550년된 우동집보다 맛있겟는걸요?
아이쿠 과찬이십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