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2 한양도성(漢陽都城) 인왕산정상(仁王山頂上)

in #kr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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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2 한양도성(漢陽都城) 인왕산정상(仁王山頂上)

인왕산은 그렇게 큰 산은 아니다. 한양도성을 따라 오르면 보통 1시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인왕산을 가로지르는 하얀 도성의 곡선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옛날에 성은 지금의 대 미사일방어시스템처럼 도시를 지키기 위한 최소의 방어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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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에는 외국인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있었고 5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도 보였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지만 출생률이 0.8로 1도 안되는 상황에서 그들이 너무 부러웠다. 자식을 낳지 않으려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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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출생률을 높여야 한다. 돈 많이 들고 키우기 어려운 아이가 없는 게 훨씬 행복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건 근시안적인 생각이다. 신은 우리에게 혈통을 이어가도록 만들었다. 번식하지 않는 개체는 지구 상에서 사라지고 말듯이 지금처럼 계속적인 출생률저하가 일어난다면 대한민국도 없어질 것이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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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漢陽都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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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1396년에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뒤 도시를 방위하기 위하여 지은 도성이다. 그러나 높이가 10m 넘는 곳도 있지만 낮은 곳은 5m 남짓이었고 해자도 없었기 때문에 전시에 방어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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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적이 한양을 쳐들어왔을 때 성을 버리고 도주해야만 했다. 임진왜란,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때도 그러했다. 규모가 너무 커서 모든 성벽을 완벽히 방어하려면 5만명 이상의 정예병력이 필요하다. 숭례문, 흥인지문 일대는 완전한 평지라서 지형상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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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정상(仁王山頂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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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의 인왕(仁王)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조선왕조를 수호한다는 뜻을 담고 있 다. 조선시대에 “인왕산을 모르는 호랑이가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호랑이가 많은 산으로도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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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 궁궐을 조성할 때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아 이곳에 성곽을 쌓아 올렸는데, 덕분에 산을 오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성곽의 자태를 볼 수 있다. 한양도성은 사직공원에서 인왕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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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은 고도 338.2m로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한국의 산은 대부분 겹산인데 데 반해 인왕산은 단독으로 우뚝 솟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 3시간이면 종주가 가능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이곳은 조선 문인들이 모여 문화를 즐기던 교류의 장이자 불교와 무속의 성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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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에 이렇게 멋진 산과 한양도성 및 성곽을 보유하고 있다니!
문화적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난들이 있었을때 성벽 쓸일이 없었다는거에 허무함의 벽처럼 느껴지네요.

성이 너무 넓어서 지킬 군사가 모자란답니다. 왜 만들었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성곽이 인왕산 전체의 산길과 함께
늘어서 있나 보내요 !!
매우 독특한 산이라는게 느껴 집니다 !!

이런 성곽이 근교 수락산 같은 곳 등 도처에서 발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