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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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머리가 좋은 데다가 주인의 얼굴을 잘 알아보고 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등의 친화성이 높다고 한다. 머리가 좋은 만큼 호기심도 많은데 그 때문에 닭처럼 겁을 준다고 달아나지 않고 부리로 쪼아보기도 한다. 일하는 사람들에겐 하도 쪼아대니 성가신 새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도시에 무법자마냥 떼로 몰려드는 더러운 비둘기나 참새 같은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보다 자신들의 생태계인 물가에서만 살아가고 꼭 키우는 개체가 아니라도 도시의 공원에 사는 오리들은 사람에게 다가오거나 먹이를 받아먹고 살기도 한다.

개처럼 인간을 공격해 해를 입힐 만한 동물도 아니고, 몸이 더럽지 않도록 그루밍 관리도 열심히 한다. 특히 큰 오리발 때문에 이동 동작이 굼뜨고 뒤뚱거리며 귀엽게 걷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행동이 극성인 편인 관상용 닭이나 비둘기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유순한 편이며 특유의 순해보이고 그윽한 얼굴 덕분에 새들 중에서 인기가 많다. 수명은 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20년 이하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친척인 거위가 40~50년 사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짧다.
집오리의 새끼 오리는 병아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털이 노랗지만 야생 오리의 새끼 오리는 털 색깔이 다양하다. 울음소리는 '삐삐'다. 새끼오리 영상 또한 새끼오리는 병아리와는 달리 태어난 후 2~3일 정도 지나면 헤엄을 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물이 너무 차갑거나 깊지만 않다면 물 위에 둬도 저체온증에 걸릴 문제는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