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이 풍부한 정어리

in #krsuccess19 days ago

청어목 물고기 일부의 총칭으로,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며 대한민국, 일본, 오호츠크해, 동중국해, 대만 등 태평양 서부에 분포하고 있다. 등은 어두운 파란색이고, 옆구리와 배는 은빛을 띤 백색인 색상에 모양도 같은 목에 속하는 청어와도 유사하시만 성체의 경우 청어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그리고 청어에겐 없는 가슴지느러미 아래에 한 줄로 박힌 일곱 개의 검은 점과 떨어지기 쉬운 둥근비늘로 구분할수 있다. 초보 어부들의 경우 이걸 헷갈리기도 한다. 남해안 청어와도 혼동되기도 하며, 뿐만 아니라 남해안에서는 커다란 멸치와 정어리가 혼용되기도 한다.

작은 크기에 비해 몸에 알차게 들어간 단백질과 지방질 때문에 예로부터 수많은 해양생물들의 훌륭한 먹잇감이 되어 왔다. 그야말로 바다의 쌀. 후술한 남아프리카 해안의 경우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정어리 무리는 이 해안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풍족한 먹잇감이 된다.

이것은 인간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옛날부터 전세계 어부들의 주요 사냥감이었고 한국에서는 조선시대때부터 <우해이어보>, <자산어보> 등에서 '증울(蒸鬱)' 혹은 '대추(大鯫)'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백성들의 중요한 식량으로 여겨졌다. 다만 보관기술 미비 때문인지 많이 잡히면 그 동시에 많은 백성들이 병에 걸린다는 기록이 존재하며 혀가 마비되는 듯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정어리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수은이나 기타 중금속이 축적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와 섭취량을 고려하여 주의 깊게 섭취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