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활용법
우유는 왜인지 한 번 살 때 큰 우유를 찾게 되지 않나요? 저의 경우에는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잘 먹지 못하지만 콘푸라이트나 스무디 등 우유를 이용한 다른 것들을 먹기 위해 우유를 종종 구입하곤 하는데요. 얼마 먹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버려 버리게 될 것을 알면서도 큰 키의 우유를 구입하는 것은 왜일까요. 사실, 가격 면에서도 작은 우유의 비싼 가격에 비해 큰 우유와의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큰 우유를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버리게 되는 우유라면 작은 것을 사는 것이 좋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이제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우유 활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조금 지난 우유들을 활용하는 방법들이니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볼펜 얼룩 제거
옷에 묻은 볼펜은 정말 지우기가 까다롭죠. 사실 물파스로 지워진다하여 물파스를 톡톡 거렸더니 더 번지는 상황도 맞이한 적이 있어 더욱 부담이 됩니다. 이럴 경우에 우유를 한 번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옷에 불펜 자국이 묻어있는 부위에 우유를 묻히고 칫솔로 문질러주면 자국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대신 그 뒤에 옷을 깔끔하게 잘 빨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는 볼펜이 유성 볼펜일 경우에만 작용한다고 하는데요. 유성 볼펜은 기름 성분이므로 물이 아닌 기름에 잘 섞입니다. 우유에 있는 지방이 볼펜자국의 지방과 쉽게 결합하여 빠지게 되는 것이죠.
≫ 신발
더러운 운동화를 빨기는 쉽지 않습니다. 힘들게 쪼그려 앉아 운동화를 닦다보면 어느새 땀이 삐질삐질 흐르는데요. 이럴 때 수건이나 천에 우유를 적신 뒤 그것으로 운동화를 닦아주면 잘 지워지지 않는 찌든 때까지 빠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가죽 구두의 경우 우유를 사용하여 광택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운동화 세탁 시와 마찬가지로 수건에 우유를 적시고 문질러주면 세탁과 더불어 광이 난다고 합니다. 구두와 더불어 가죽 쇼파나 가죽 가방 등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은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우유를 사용하여 광택을 낼 시에는 가죽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 꼭 참고하여 적당량만을 사용해주세요.
≫ 음식에 활용하기
우유는 잡내 제거에 탁월합니다. 또한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고기나 생선을 약 10분가량 우유에 담가두면 잡내는 물론 고기의 육질 또한 부드러워지는 효과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먹을 음식에 사용하는 만큼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이 점은 저도 작성하며 새로 안 사실입니다. 바로 굳어버린 햄을 부드럽게 한다는 것인데요. 햄이 굳어버리면 햄의 부드러움이 사라져 먹더라도 맛이 이전과는 다르게 맛있지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원리와 같은 원리인 것 같습니다.
우유는 다른 곳에 사용하게 되면 우유 특유의 비린 냄새가 많이 날 것 같아 피부미용 이외에 다른 곳에 활용할 생각은 전혀 해보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피부에 바르는 우유 말고 다른 곳에도 한 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우유 좋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