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친구와 반가운 카페에 가는 일
아무튼 누가 되었든 간에 친분이 있던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 못 다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일은 굉장히 반갑고 즐거운 일이다.
주변에 있는 편안한 이들 사이에서 새롭게 마주치는 낯선 반가움이라고 해야 할까. 다시금 자신의 인간관계를 넓힘과 동시에 소홀했던 인연에게 반가움을 표하며 그에게 나의 애정을 다시 쏟아내는 이것. 그것은 다소 피곤한 일이기도 하나 이것은 꽤 즐거운 피곤함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사람을 알아가고, 대화하고, 그렇게 다시금 친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 반가운 친구와 만나 최근 가본 적이 없던 반가운 카페에 들렀다. 친구도 카페도 모두모두 변해있고, 그 안에 앉아 있는 나 또한 변해있었다. 못 다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동안 우리는 서로가 그간의 인생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다시 만난 우리는 현재 어떤 위치로까지 올라와 있게 된 건지. 우리는 이 만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것에서 느끼는 건 안도감인지, 자괴감인지는 개인차이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그래서 사람을 오랜만에 보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만나게 되는 거구나 싶다. 그래. 참 오랜만이다. 이 친구야.
친한친구와 카페에서 수다떠는거만큼 행복한건없죠
뭔가 달콤한 냄새가 풍겨오는 거 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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