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스팀잇 재단의 임대 프로그램 변경

in #palnet5 years ago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스팀 기반 프로젝트들이 일년전까지만 해도 스팀상에서 댑을 만들고 그 이후는 @ned를 컨텍트 해서 어떻게던 스파 투자를 받고자 설득을 해야 했습니다. 필자가 마지막으로 봤던 스팀잇 재단의 스파 투자는 스팀헌트와 그 후 테이스팀이 마지막으로 받고 더이상의 스프 임대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나왔던 프로젝트들인 트립스팀이나 @trips.teem 엔토파즈 @ntopaz (당시 아티스팀)들은 닫힌 스파 임대문 때문에 스파 임대분을 알아서 끌어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원문: https://steemit.com/steemit/@steemitblog/announcing-steemit-s-new-delegation-application-process

스팀잇 재단의 MD를 @elipowell으로 임명후 여러가지 프로세스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중 한가지가 어느정도 투명성을 가진 스팀잇 재단의 스파 임대 프로그램입니다.

원문이 상당히 긴 관계로 언제나와 같이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0. 배경

이전 스팀잇 재단의 스파임대가 별다른 프로세스 없이 임대되거나 다시 회수되었는데, 이에 대한 프로세스를 확립하면서 투명성과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함. 이를 위해 프로세스를 세팅하고 스팀의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프로젝트에 투입이 될 예정입니다.

1. 임대 프로세스

a. Tiers의 정의

총 3가지 Tier를 정해서 받을 수 있는 SP를 정의한다.

  • Tier 1: 1백만 SP (1,000,000 SP)
  • Tier 2: 50만 SP (500,000 SP)
  • Tier 3: 10만 SP (100,000 SP)

저 Tier의 대한 정의는 물론 스팀잇 재단의 재량하에 만들어 졌으며 임대신청 수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임대는 주어진 후 언제라도 이유없이 회수될 수 있습니다.

모든 임대는 분기별로 재평가되어 필요시 재분배가 될 예정입니다. 임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Delegation Renewal Form (임대 갱신 폼)"을 매 분기 첫날에 포스팅을 해야합니다. 매 분기마다 이 폼을 바탕으로 새로 신청하는 프로젝트처럼 평가해서 임대를 결정하게 됩니다.

b. 임대에 따른 기본적은 Agreement (GAA)

임대를 스팀잇 재단에서 받은 자는 임대를 받은 기간과 그 이후 최소 1년동안 비즈니스를 Steem Blockchain상에서 영속해야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 이전에 스팀임대를 받고 결국 스팀을 떠난 프로젝트들 때문에 넣은 조항인것으로 판단됩니다.

c. 임대의 목적

스파임대의 메인 목적은 결론적으로 스팀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가 임대가 있어야지만 살아나는 BM을 갖고 있을 경우 임대를 주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팀유저와 스팀잇 재단에 둘다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에만 임대가 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d. Tiers의 정의

  • Tier 1 = Top Tier: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상 스팀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
  • Tier 2 = Growth Tier : 커뮤니티의 서포트를 받고 BM이 증명된 모델
  • Tier 3 = Test Tier :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기 위한 Lean Startup. 3개월후 임대 자동 종료

e. 임대 사용처

  • 임대는 셀봇을 통한 자기 자본 증대에 쓰이면 안된다.
  • 계정 생성을 위한 이용을 해도 된다.
  • 스팀 유저를 증대하기 위한 보상으로 쓰여도 된다.
  • 스팀 유저의 보상증대및 그 이후 파워업에 쓰이는 것은 된다.

f. KPI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는 임대를 위해 KPI를 정해줄 수 도 있다.

g. 기존 프로젝트의 임대

기존 임대를 받던 프로젝트들도 최대 1백만 스파로 조정이 되며 또한 상단의 프로세스에 따라 재평가될 예정입니다.

2. 임대 방법

임대를 받는 방법은 상당히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나, 어차피 신청하고자 하는 팀들이 있을 경우 영문으로 해야하는 관계로 핵심들만 정리드립다. 분기별로 정리해야할 data가 비교적 많습니다.

  • 프로젝트 정보 (회사명, 국가, 존재할 경우 토큰명, 토큰 기술/ ERC20, Steem-Engine등)
  • 프로젝트 설명: 어떤 시장을 타겟하고 있는지
  • 팀 설명 : 각 팀 멤버들의 설명과 Linkedin 계정 링크 (한국분들의 경우 Linkedin 계정은 새로 생성해야할 경우가 많을겁니다.)
  • MVP : 제품이 최소한도로 작동하는 링크를 제공해야합니다. 제품이 없을 경우 설명을 해줘야합니다.
  • BM : Fiat기준으로 매출 규모 예정및 스팀잇에 어떠한 인센티브를 줄 것인가? (예, token share, revenue share등), 또한 임대를 회수후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KPI : 최소 3개의 KPI를 설명해야합니다.
  • 토큰 : 토큰이 있거나 런칭할 예정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상세 정보

저 정보를 종합해서 추가적으로 임대 요청서를 작성하고 (양식 있음) 매 분기마다 임대 갱신 폼을 작성해야합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우선 이전에는 어떻게던 @ned에게 접근하거나 친하거나 해서 스파 임대를 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어떠한 프로젝트도 투명하게 스파를 임대받을 수 있는 경로가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VC들이 하는 성공할만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걸러서 투자하겠다는 것이고, 임대를 통한 스파의 기회비용을 revenue share나 토큰 share같은 절차를 통해서 받겠다는 의지도 표명되어 있습니다.

스팀잇 재단의글에서 거의 처음으로 토큰을 언급하면서 ERC-20이나 스팀엔지 이라는 말을 쓰면서, 스팀엔진 토큰에 한번더 힘을 실어준격이기도 합니다. 즉, 스팀엔진 토큰을 받아도 스팀잇 재단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존 스파임대를 받던 팀들은 1백만 이상일 경우는 최종 1백만으로 줄어드는 임대가 되며, 추가적으로 매 분기마다 심사를 받아야하는 변화가 생겼으며, 스파 임대를 받지 못했던 프로젝트들의 경우는 이제 다시 스파 임대를 받아 자기 Dapp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투명성에 대한 부분은 칭찬을 하고 싶고, 스팀잇 재단이 가지고 있던 거래소 스팀과 스달을 다시 스파업해서 각종 프로젝트 임대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스팀 판매가 불필요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사항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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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스팀 투매
재단의 스팀 대량임대
그럼
고액의 돈을 주고 스팀을 산 사람은...?

생태계를 살린다는게 고작 이정도의 정책이니
답이 없어 보인다.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그전에는 좀 주먹구구식으로 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시장은 좋지 않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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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향이네요.

자기자본 증대에 지속적 사용하고 있는 기존 임대는 바로 회수되어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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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도 읽어봤는데 좀 애매하군요. 생각을 정리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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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