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향해서...

in #steem9 months ago

집을 향해서.../cjsdns

집을 향해 출발했다.
발리를 떠나 자카르타로 가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들어 간다.
이유는 모르나 이곳에서 한국행 아시아나는 야밤에 떠난다.
대한항공 노선이 발리에서 있는데 그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자카르타를 통해서 왕복권 끊어 놓은 것을 해결하는데 치중하다 보니 그랬다.

어차피 그 표는 버리는 것이 되는데 또 그 항공사를 고집할 필요는 없었다. 속된 말로 시간 버려 돈 버려 사람 모야 빠져 이런 것이 되었다.

연휴 혹은 주말이 겹치다 보니 발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표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속된 말로 부르는 게 값인 경우다.
이래저래 좋은 경험 한다.

하여, 마땅치 않지만 발리에서 자카르타 가기를 경유하는 걸 선택했다.
그래서 지금 수라야바라고 하는 도시에 와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는데 공항에서만 경험하는 수라바야다.

여하튼 집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 됐다.
아버지의 낙상 소식은 모든 걸 접고 귀국하자는 결정으로 귀결됐다.
집으로 가자고 결정하고 나니 홀가분하다.
여러 잡다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제 다음번에는 필리핀으로 향해야 할거 같다.
일단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정리할 일들이 정리되고 아버지도 경과가 좋아진다면 상반기에 다시 나올 생각을 해본다.

상반기가 안되면 하반기에라도 필리핀으로 향해볼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2024/03/03
천운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무사히 여정을 마치셔서 다행입니다~ 조심히 귀국하세요

많은 경험을 하셨네요. 무사 귀환하시기 바랍니다.

回家的路是说远就远。说近就近,路是自己开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