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 빠지다.

in #steem21 days ago

첫사랑에 빠졌다.
나의 첫사랑이 아닌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안타깝다.
그의 첫사랑은 행복했다고는 하나 안타까움이 시작부터 끝까지였던 거 같다.
특히나 그 상대가 나중에서야 알게 된 것이지만 아버지의 연인이었으니 충격이 보통이 아니었을 거 같다.

특히 첫사랑의 대상인 지나이다가 돌스키라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나 가려다 몇 주를 미룬 후 찾아가지만 불과 사흘 전에 아이를 낳다가 죽었다는 너무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다.

첫사랑치고는 아름답지 않아 보인 첫사랑에 오늘 아침은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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