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관찰하다

in #steemzzang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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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절에 찾았다
한적한 경내를 돌아보는데
풍경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드니
곁에 서 있는 나무에
까치집이 보인다

버려진 부스러기로
남의 손도 빌리지 않고
집 한 채
너끈히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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