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가 빠지든 말든 달리는 것 자체가 잼나요! [곰발바닥 내발바닥 스테픈 일상]

어쩌다가 이렇게 러닝에 재미를 붙였나 싶어서 돌이켜보면 2023년 2월 챌린지 대회를 계기로 수많은 마라톤 영상을 보면서 관심을 가졌던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당시 무릎을 다친 상태에서 달리다 보니 즐기는 것보다는 걱정을 안고 달리면서 힘은 힘대로 들었는데...

3월 동마에서 풀코스 릴레이를 하며 10K 주자는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풀코스 1/4를 만끽했었어요~

그 때도 무릎이 불안해서 조마조마...ㅋㅋ

그리고 이어진 9월 서울 달리기에서는 달리고 나서 발이 어찌나 아프던지 ㅋㅋㅋ

충~분히 달리기 싫어질 만한 상황인데도 자꾸 마음이 가고 더 잘 달리고 싶은 마음이!!!

겨울에 꾸준히 3K 5K 달리기 시작하고 2024년 2월 챌린지 레이스를 정~말 재미있게 달렸고,

이어지는 3월 동마에서도 힘들었지만 보람도 재미도 빵빵!!

결국 풀코스를 달려봐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굳어졌어요!

당연히 현재 몸과 실력으로는 즐겁게 풀코스 완주는 불가능 하다 보니 정~말 멀리 보게 됐는데

해외 마라톤 대회도 참가해보고 싶고...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풀코스 신나게 달리고 싶어요 ㅋㅋ

그런 마음 가짐을 갖게 되니 사실 시세는 뒷전....!!!

M2E를 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보니 시세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게 자연스러운데 이제는 진짜 별로 큰 타격이 없어요~

떨어지면 떨어지나 보다~ㅋㅋㅋ 오르면 저러다 또 떨어지겄지~~~ㅎㅎㅎ

평소 GMT 채굴이 20에너지 30~33개 사이인데 오늘 채굴량을 보면...

더운 것도 있겠지만 이건 실망감에 운동을 쉬었거나 GST 채굴을 했다고 밖에 ㅋㅋㅋㅋ

어쨌든 러닝 덕에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찾은 것은 좋은데 정말 같이 뛰고 싶은 동반자를 찾고 싶어요!!!

부부 러너 커플 러너 영상 보면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 )

아 모르겠고 풀코스만 생각하며 파이팅!!

동아 서울마라톤까지 27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