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아웃 이라는 운동 리워드 어플에 기대하는 점 [곰발바닥 내발바닥 스테픈 일상]

in #stepnkr10 days ago

M2E는 기본적으로 폰지 비즈니스입니다. 새로운 유저가 투자를 하면 그 투자금을 유저들이 나눠먹는 것인데,

BM이 단지 그것 뿐이라면 결국은 하락만 할 수 밖에 없죠.

다만 스테픈처럼 이름값을 하는 프로젝트는 토큰 자체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자금이 유입될 때 파도를 타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같아요.

그마저도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상승 하강이 있어야 투자 메리트가 있을텐데...

프로젝트의 비전이 매력있고, 유저들이 마냥 인출만 하지 않고 소각하는 요소가 충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그냥 망할 수 밖에 없어요.

다행히 스테픈만큼은...

계속 파는 유저들과 재투자로 소각하는 유저의 비율이 과하게 치우치지 않아서 다행이고 거버넌스 토큰인 GMT에 생태계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 재료가 다 소진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시세라는 것은 어찌 될지 모르는 것이니 시세를 보고 투자하고 운동한다기 보다는

얼마가 됐든 아직은 벌린다

라는 점에서 꾸준히 할 만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직 비즈니스적으로 해소가 되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유저들이 1차원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광고를 넣어서 광고 시청에 대한 수익을 나눠달라! 이것인데...

온라인 광고를 집행해본 사람들은 압니다. 이게 얼마나 소용 없고 지저분 하기만 한지 ㅋㅋㅋ

각종 만보기 리워드에서 광고 시청 후 보상을 주는 것도 기업이 아직 먹고 살만해서 예산을 쓰는 것 뿐이지 실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보기도 힘들고 지저분해져서 프로젝트의 퀄리티도 떨어질 수 있어서 스테픈에서는 도입하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성인 광고, 도박 광고, 스캠 광고가 떠도 컨트롤 불가)

그런데..

꽤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가 나왔어요.

바로 해시아웃입니다.

그 유명한 멋쟁이사자처럼이 개발한 M2E인데요.

만보기 모드 그리고 러닝 모드가 있어서

1만보를 걷고 10K를 달리면 하루 최대 150포인트를 벌 수 있습니다.

만보기는 GPS가 관여하지 않아서 부정행위가 많을 것 같고...

러닝은 걷기로도 밖에서 GPS가 잡히면 되는 것이니 기존 M2E 유저들에게는 부담이 없어요.

때문에 포인트 가치가 확 떨어지는 것을 어떻게 커버할지 그 장치가 궁금한데...

애초에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다른 비즈니스 모델에 눈을 돌린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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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레이드!!

레이드는 보통 게임에서 보스 몬스터를 잡을 때 여러 유저가 연합해서 달려드는 특공대 또는 미션을 뜻 하는데...

해시아웃에서는 특정 장소를 제한된 기간 안에 다녀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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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에 참여하면 인증 배지도 받을 수 있지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카페에 가서 인증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전에 토스에서 특정 지역의 가게를 방문해서 인증하는 방식이 떠오르게 하는데요.

이태원 사고 이후 방문객이 뜸해지는 시기에 이태원을 방문하게 하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되게 좋게 봤었어요.

물론 그러한 방문이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여서 찾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만큼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인들은 인증샷 자체에 대해 익숙한 것도 있으니

아직은 테스트 중이라 몇 군데 없지만 이게 한달에 수십군데 전국 수백군데로 동시에 진행이 된다면..

업체, 기업에서 돈을 주고 레이드를 띄우게 하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유동인구를 의도대로 조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느껴집니다.

다만... GPS 조작도 많이 시도할 것 같은데...

굳이 그런 것을 시도할만큼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면 괜찮을 듯 합니다.

직접 방문해서 받는 혜택이라면 충분할거예요.

이미 이러한 기술로 할인 혜택을 주는 멤버십 서비스는 많이 존재하지만 M2E 프로젝트에 도입을 했다는 점, 그리고 랭킹 시스템도 있어서 경쟁 심리를 자극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부디 잘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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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늘 달리기를 하다가 위풍당당하게 달리고 계신 어르신을 보고 찍은건데요.

등판에 적힌 글귀는 Run yourself better!!

저도 오래오래 달릴 수 있길 꿈꿔봅니다! :- )

그나저나 어르신들이 메이저 대회 접수하시는게 갈수록 어려워지실텐데 어느 정도 배려를 해드려야 하지 않나 싶어요; 왜 나이로 차별하냐는 아니꼬운 시선이 있을 수 있지만 분명 주로에서 어르신들이 달리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청년들이 느끼고 배우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떤 이들은 이럴바에 추첨제로 가자! 하는데...

100% 추첨으로 할 경우 도쿄 마라톤처럼 몇 년이 지나도 참가하지 못 하는 불상사도 생기기에... 좀 스마트한 방법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절실하다면 아이디어를 좀 짜서 제안해야지 불평불만은 해결책이 아니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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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중에 폰지아닌게 있나 싶긴합니다 흐흐

오랫동안 건강하게 달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