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 할 수 있을까요!! 갑자기 몰려오는 불안감!! [곰발바닥 내발바닥 스테픈 일상]

엠비씨에서 러닝이 어그로가 끌린다는 점을 캐치해서 기안84 님의 러닝 일상부터 마라톤 도전까지 한 영상에 모아서 유튜브에 재업로드를 했는데요.

사실 앞 부분은 기안84 님의 범상치 않은 러닝 취미에 대해 깐족대는 코멘트 때문에 보기가 좀 불편하고...
(원래 나 혼자 산다 자체가 그렇게 깐족대며 코멘트를 해야 나간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ㅋㅋ)

역시 마라톤 도전하는 모습이 자꾸 울컥하게 만드네요.

몇 번이나 봤고 아는 내용인데도 그 때보다 지금이 더 많은 거리를 달려서 그런지 훨씬 와닿습니다...

동시에 겁이 나기까지 하는데요 ㅋㅋㅋㅋ

러닝 샵에 들러서 상담할 때 기안84 님이 사장님에게 문의한 것이

키에서 110을 뺀 몸무게가 풀코스에 적합한 체중이 맞냐는 것!

저는 69킬로그램이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30킬로그램 가까이 더 나가는 상황이니 이거야 원...

물론...

풀코스를 빠른 기록으로 완주하기 위한 체중일 것 같은데...

아직 30K를 달리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겁이 나기도 합니다;;

아 정말 하루라도 빨리 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싶네요!!

그래도 오늘은 페이스 신경 최대한 안 쓰면서 자연스럽게 달렸는데...

코로스 앱 기준으로는 신기록이네요 ㅋㅋ

헐떡이면서 무리하면 1시간 안 쪽은 충분히 가능한데 대회도 아니고... 그렇게 달리고 싶지 않아요;;

분명히 다음 날에 문제가 생겨서 더 못 달릴겁니다 ㅋㅋ

아무튼 지금 할 수 있는 선에서 꾸준히 준비 하고 있으니...

걱정되는 건 걱정되는 대로 두고...

저 같은 뚱땡이 초보러너들에게 참고가 되는 도전이 되긴 할거라고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