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암호화폐] Tether...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조금씩 발화하고 있네요...(약간의 업데이트)

in #telegramdoraemon6 years ago

사실 달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닉슨 대통령 금본위제 폐지로 gold backed 없이 발행되는 종이 조각에 불과한데. 조금 더 큰 그림에서 봐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Sort:  

달러는 gold를 담보로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 정부의 신용을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오일에 대한 패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같은 것도 포함해서요.) 그래서 USDT하고는 비슷한면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USDT 발행사와 미국 정보의 마음대로 발행정책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USDT가 페깅되는 메커니즘을 생각했을 때, 자신들의 계좌에 대해서 적절한 회계감사를 받지 않고 있고 이것은 USDT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그리고 Fed는 국고채를 얼마나 발행하고 미국의 재무재표는 어떻고 달러는 얼마나 발행되었는지"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이런 측면에서는 달러와 USDT를 다르게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각 테더와 달러의 명확한 설명이십니다~!
그렇다면 투명하게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1달러가 지니는 구매력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냥 질문이에요 오해 마시길 ㅎㅎ)

외환 딜러들도 답하기 어려운 문제 같은 데요. 제 소견을 말씀드리면, 지금과 같은 미국 경제 패권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지금 달러는 저평가라고 봅니다. 앞으로 달러의 구매력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대한 소신있는 의견! 잘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달러에 대한 가치를 볼 수 있는 US Dollar Index를 보면, 1985년 이래에 26%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여기를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수준은 1973년의 수준이나 1989년의 수준과 비슷하죠

사실.... 세상에 돈의 기준이라는게 있긴 한지...ㅎㅎ 좀더 큰 그림으로 말하자면, 돈이라는 단위 제도 자체가 이상한 거죠. 도대체 '내 돈이 세상의 기준이야'라고 선포한 나라나 그것을 밀어주는 주변국이나... 모두 코미디 극장의 배우들이죠. 자본주의라는 추상적인 체제에 그것을 뒷바침해주는 종이쪼가리들이라는 관점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죽어가는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의 소수 부족들의 이야기도 큰 그림속의 이야기죠...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체제도 이상하고, 억지로 만들어놓은 틀에 몸을 모두 구겨넣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사실... 정말 미래의 금전체계는 어떻게 될지, 지금까지 강요되어온 박스에 처박혀있는 저로서는 상상도 못하겠어요. 너무 추상적으로 갔나요? ㅎㅎㅎ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러의 미래는 사실 Tether의 미래와 다르지 않다고 봐요.

시골님 견해가 저와 참 많이 비슷하십니다. ㅎㅎㅎ
단, "돈/Money" 와 "화폐/Currency"를 구분지어 해석 할 필요가 있겠어요.
지금 말씀하시는 돈은 "Currency"를 말씀하시는 듯한데.. 화폐는 늘 새롭게 탄생하고 죽기를 반복한 반면.. 5천년 넘게 가치를 인정받아온 진짜 "돈"은 gold 아닐까요? 앞으로도 계속 그 역할을 할 것 같고 ^^;;

저랑 같은 Old School은 아니실지 ㅎㅎㅎ

ㅎㅎㅎㅎ 뉴스쿨일껄요~?
올려주시는 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떤 이들은 money를 화폐라고 하고 currency를 통화라고 하대요.

전세계에서 종이화폐는 쏟아져 나오는데 종이화폐의 가치가 거의 유지되는게 신기할 따름...

ㅋㅋㅋㅋ오늘도 전 그 종이 화폐를 위해 출근했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