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리 가족의 첫 해외 여행은 완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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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빛블루 (@beatblue) 입니다.

차주 CES 2018 참관을 위한 출장을 앞둔 터라, 이래저래 야근중입니다만, 마치 정산을 꼭 해야 하는 심정이라~ ㅎㅎ

많은 분들의 관심에 저희 가족의 중국 여행이자 베이징 밋업을 기분좋게 잘 마쳤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 아쉬웠달까요~~ 그런데도, 그 사이에 1년이 지나가긴 했네요~ ㅎㅎ 아마도 @bonnieblue 님을 필두로, @madamf 님과 @linart 님도 여행이자 밋업 후기를 올리셨을테니, 관심 부탁드릴께요~ ^*

메인 사진은 중국 CCTV 방송국 건물입니다. 상당히 특색있는 멋진 건물입니다. 십여년 전에는 주변에 건물이 거의 없었는데, 상전벽해가 됐네요~~

베이징 중심에 경산 공원이란 곳이 있었는데, 한해의 마지막을 정리하려는 분들이 많아서 인지, 공원이 정말 붐볐습니다. 공원 꼭대기가 제법 높은 편이었는데, 올라서보니, 자금성이 딱 저렇게 보이더라구요~ 자금성 앞에 정말 많은 인파들이 보이기도 하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인왕산 같달까요~ 청와대와 경복궁이 내려다 보이는 느낌~~

딱히 많은 걸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허기는 지고, 여행을 마치기 전에, 제대로된 중국 요리들을 먹고 싶어서, 중국 전통 음식점을 리나트(@linart) 님의 추천을 받아 함께 가봤습니다. 청나라식 요리라고 하더라구요~~ 벌써 이 곳의 이름은 기억이 가물가물;

정말 부드러운 두부 요리였구요~ 달걀 맛이 많이 났는데, 두부의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먹은 음식들의 이름을 제대로 아는 게 없네요~ 죄송~~ 이것도 중국식 미니버거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아스파라거스인줄 안 마늘쫑과 고기볶음이 정말 맛있었어요~ 소금은 기호에 따라~~ 생각보다 싱거워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마라향이 가득한 찜닭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 육수가 고추 기름 가득이라 저는 별로 손을 대지 않았는데, 저 육수를 다른 분들은 흡입하고 계시더라구요~ 어쨌든 닭고기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이거 먹으니깐, 특별히 마라탕이나 훠궈, 마라샹궈 등을 안먹어도 되겠더라구요~ ㅎㅎ

정말 맛있어서, 세접시를 시켜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단짠의 환상적인 조합. 이 요리에는 무조건 블랙비어~~면 딱 좋겠더라구요~

마지막은 저의 강력한 주장으로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중국에서는 무조건 볶음밥이죠~ 어디서 시켜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초딩 입맛인 제게는 정말 구세주 같은 음식이죠~

그나저나, 정말 마지막을 장식한 꽤 비쌌던 고급진 우롱차도 있었는데, 사진이 증발해 버렸네요~~

암튼, 가족 모두가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고, 위챗페이로 기분좋게 결제했습니다. 중국에서 위챗페이를 써본 것 만으로도 꽤 신기하긴 했습니다. ^*

자주는 못보더라도 멀리 있는 가족분들, 스티밋 핑계로라도 가끔 보려구요~ 이젠 그게 통할 것 같습니다. ㅎㅎ

행복하세요.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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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follow, upvote, reply)이 더 좋은 스티밋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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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의 붓글씨를 써주신 @tata1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