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반항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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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있는데 남편이 묻는다.
"나 이 바지 입고가도 돼?"
입고있는 상의와도 안어울리고 상황상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솔직하게 말해줬다.
"아니, 구려."

입을 삐죽거리고는 남편은 출근하고

그가 떠난 자리엔 보란듯이 던져놓고 간 바지만 남아있었다.

........?? 이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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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이렇게 느끼네요. ㅎㅎㅎ

이렇게가 어떻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저렇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아니, 구려."

........?? 이자식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오는 줄 알았어요.


잘 돌아가고 있다니 아주 크게 다행이예요.

아무렴.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 보면 나보다 나이가 조금 더 적은 사람들이 지나칠 정도로 지혜롭게 현명하게 잘 하고 있어요. ㅎㅎ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