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5 경제뉴스

이번에 가장 주목할 만한 뉴스는 미국의 고용률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결국 고용률이 하락했으니 금리를 인하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면서 주식시장이 올랐다.

현재 미국 주식을 움직이는 것은 기업의 실적이 아니라 시중의 유동성이라는 말이다.
당장 9월부터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한다.
금년 미국 대선으로 인해 어떤 식으로든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을 풀어야 하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

작년이후 앞으로는 금리를 올리면서도 유동성은 계속 풀다보니 시장은 제대로된 조정을 거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런 식의 경제운용은 언젠가 한계를 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유동성 장세가 계속 이끌고 갈 것이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 지 알 수없다.
미국이 재정지출을 계속 확대하면 결국 달러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높은 금리로 미국내로 유동성을 끌어 들이고 있지만 정작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어떻게 급반전하게 될지 모른다.
유동성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이다.

결국 기업가치로 뒷받침 되지 않는 주식가격이라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 미국 주식에는 가급적 눈을 두지 않은 것이 좋을 것 같다.
차라리 소외되어 있던 한국 주식이 훨씬 더 매력이 있을 것이다.

미국 고용률 하락으로 주식시장이 올라가고 있는데 이것도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불안불안한 생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