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5.21)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비트메인, 규제 불확실성 때문 AI로 눈돌린다.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규제의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중국 내 사업 중점을 인공지능(AI) 칩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합니다. 블룸버그는 현재 전세계 암호화폐 80%가 비트메인의 마이닝 전용 칩을 통해 채굴되고 있으며, 작년 수익은 30억 달러(한화 약 3조 2천억 원)를 뛰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비트메인의 우지한(Jihan Wu)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메인은 중국 기업으로서 대비를 해야 하는데 AI는 비트코인 채굴과 마찬가지로 많은 계산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하여 AI 칩이 기존 사업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말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 과정, 비트코인 캐시의 가격 펌핑을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마비시키고 언론플래이, 비트코인을 시장에 대량매도하는 등 비트메인을 중심으로하는 채굴세력들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했었습니다. 인위적으로 암호화폐의 가격을 좌지우지했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장의 신뢰성을 잃게 만드는 행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 밖에 있었던 상황이니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밖에 없지만 그는 돈 버는 능력하나 만큼은 '따봉'인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돈 많은 놈, 돈 많이 번 놈이 형님이다.'라는 말처럼 우지한형님(?)은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한 것 같네요. 지난 주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골드만삭스의 자회사인 서클에 1억 1,1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또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NO.2 코인베이스, 은행 라이센스 신청 논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은행 라이센스 신청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규제기관을 만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코인베이스는 2018년초 미국통화위원회(OCC) 당국자를 만났으며 여기서 주 차원의 규제를 받는 은행 설립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인 아이비코인(ivyKoin) 역시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FDIC) 공무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암호화페 거래소의 최종목표는 미래에 현재의 은행을 대신하는 금융기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은행 면허를 취득하면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암호화폐를 통한 대출, 보험 등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넓힐 수 있고 더 이상 은행 파트너사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기관으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하여 암호화폐 거래량을 늘일 수 있습니다.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의 빗썸, 업비트도 거래소 자체코인을 만들고 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하여 암호화폐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의 최종목표도 암호화폐 거래소로 남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하나의 금융기관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NO.3 앰버 밸뎃, 월가 은행들 예상보다 일찍 암호화폐시장 뛰어든다.

JP모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던 앰버 밸뎃(Amber Baldet)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른 시점에 월가 은행들이 암호화폐시장에 뛰어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가 은행들이 의지가 있더라도 법적 문제나 규제 등으로 인해 당장은 어려움이 있으며 기관투자가들의 경우에는 수탁업무(고객이 거래하는 디지털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업무)의 어려움이 가장 큰 장벽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콘센서스 2018 컨퍼런스에서 있엇던 '조 루빈-지미 송의 비트코인 내기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내기의 발단이 되었던 디앱스토어 클로버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발표했던 사람이 바로 앰버 밸뎃입니다.

지난 포스팅과 연결되는 내용이 많네요. 골드만삭스는 자회사인 서클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 인수하였고, 비트메인 등의 투자를 받아 US달러 보증 암호화폐 '써클 USD(USDC)' 토큰 발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하여 부정적이던 JP모건 역시 지난 포스팅에 소개드렸듯이 올리버 해리스(Oliver Harris)를 블록체인 개발 팀 산하의 암호화폐 전략 부서장으로 영입하였습니다. 거의 비슷한 맥락의 기사이지만 '월가 공룡들 '가상통화 시장'서 맞붙는다.'이런 기사도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속으로만 하는 말인데..오늘은 용기내어 외쳐봅니다. "이놈들아, 갈꺼면 빨리 가즈아!"

NO.4 트위터 CEO 잭 도시, 암호화폐 전 세계 공식화폐 되도록 지원할 것.

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 스퀘어 CEO인 잭 도시(Jack Patrick Dorsey)에 대해서도 다뤘던 내용인데 관련하여 추가내용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서 추가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뉴욕 컨센서스 2018 컨퍼런스 연설에서 인터넷이 자체통화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비트코인이 인터넷 자체통화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었는데 추가로 나온 기사에서는 인터넷의 자체통화를 기다리지만 말고, 그렇게 되도록 지원하자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국제적 결제수단으로 자리잡는데 스퀘어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그의 태도가 개인적으로 너무 웃겨서 추가내용을 소개합니다. 만약 이 기사가 네이버에 올라왔다면 공감댓글 1위가 이것 아닐까요? '저 놈, 샀네. 샀어.'

NO.5 인도 대법원, 7월까지 암호화폐 거래 금지 지속결정.

인도 대법원이 고등법원에서 제출한 '인도 준비 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이 암호화폐에 대한 모든 거래를 끝내는 것에 대한 청원'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 Inc42는 보도하였습니다. 즉 대법원은 인도 준비 은행의 암호화폐 금지를 중지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금지에 대한 더 이상의 청원은 제기 할 수 없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7월 20일 청문회에 기존 청원서에 대해 논의한다고 하니 암호화폐 거래 금지는 7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 이면에 인도 준비 은행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의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서 비판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의 암호화폐 관련 소식이네요. 이 기사를 보면 중국이 떠오르지 않나요? 작년 말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어딜가나 비트코인 이야기였습니다. 중견기업을 다니는 친구의 경우 직장 동료들끼리 모여 근무시간에 일은 안하고 차트만 보고 있고, 사내 회의시간에 이사들이 비트코인 하락 소식에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취소가 된 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우리나라에 불었던 암호화폐에 대한 붐이 중국, 인도에서 재현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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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끝나고 다시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월요일에 연가를 내어 화요일까지 연휴로 쉴 수 있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밤이네요.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일상이야기가 있었는데 주말 직원 한 분이 동아리 행사로 결근하셔서 근무를 하여 내일로 미뤄야 겠네요. 비온 뒤 날씨가 시원하고 좋아서 다들 나들이 가셨는지 동네가 조용하고 손님이 적었네요. 매출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늘 노력하지만 지난 주에 3일간 이어진 비와 주말까지 손님이 적으니 장부를 정리하며 조금이지만 힘이 빠지네요.

이번 한 주도 화이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기분 업시켜서 한 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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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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