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kiwifi님 감사합니다.
용서
내가 했던 못된 짓을 먼저 살피고
네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해하고
너에게 받은 상처가 무뎌질 때까지 되새기고
밤새 아물었다가
다음날 오후에는 지나가는 경적에 놀라 다시 벌어지고
아물고 벌어지고
웃어넘기지는 못해도
속으로 욕지거리 몇 번이면
곤두선 밥알이 시원하게 내려갔는데
오직 너의 잘못만이 자꾸 눈에 밟히고
'그럴수 도 있지'라며 너그러워지고 싶지만
그럴 때마다 속 좁은 성찰을 바늘로 쿡 찌르고
내 잘못과 너의 이유는 꿈속으로만 숨어들어
여러 날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용서
불빛축제
LED 조명이 캐롤에 맞춰 춤을 추고
사진 찍기 바쁜 사람들 틈에
물건을 팔고
음식을 팔고
연인은 한정판 연말을 산다
뚜껑을 박차고 끓어 넘치는 냄비 안에서
불빛 축제가 거품을 내며 부서진다
나무마다
간판과 조형물마다
겨울은 따뜻하게 빛이 나지만
연애하자 달려드는 골목길 바람
공평한 유혹이 차갑다
sadmt님, 마구 사랑하고 시포요~ ^^
감사하지만,, 반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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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이 살면서 그래요.
용서하기가 쉽지 않죠.
딱 지금 저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어떨 댄 용서하기 싫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용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복잡해집니다..
보클하고갑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보클 감사합니다..ㅎ
흠..
요즘은 저런 화려한 거리를 못 보는듯해요
년말이 조용하게 지나가는건지...
시내에 나가질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ㅎㅎ
분위기 잘 안난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경기가 살아나야 성탄절 분위기도 날텐데요..ㅎ
용서받는 것도 쉽지 않죠
연말 거리들이 예전만큼 화려하지 않네요
클릭 ♡
클릭 감사.. 저도 항상 클릭합니다..ㅎㅎ
용서 받는 것도 용서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 듯 합니다.
다시 여러 날을 기다리다 보면 용서가 올 것 같습니다~^^
저렇게 연말 분위기 나는 곳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더 기다려봐야겠죠..
디클릭은 사랑입니다. 후원차 왔어요.
dclick is love. I have a sponsored.
감사합니다. 저도 방문드릴 땐 항상 디클릭부터...ㅎ
[연인은 한정판 연말을 산다.]는 표현 정말 멋진데요.
진정한 용서는 그 일에 대해서 두 번 다시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네요.
두번 말할 필요없고 딱히 생각나지도 않도록 되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오늘도 디클릭!
고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