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시는 정정당당한 공개토론에 응해드립니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SCT.암호화폐.Cryptolast year (edited)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라는 어제 포스팅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제법 길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happycapital 님께서 스팀아고라라는 분께 남기신 댓글에 대한 댓글을 보았네요.

스팀아고라님이 지난 3달 동안 온갖 비난들(가해자의 피해자 코스프레, 사익 추구, 고인물, 수수료가 짭짤하다, 비극, 기득권층 등의 자극적인 단어 사용), 잘못된 허위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행위를 해왔음에도 왜 딱히 대응을 하지 않았는지는 어제의 글에 적어두었습니다.

저희는 누구의 뒤, 그것도 커뮤니티의 뒤에 숨지도 않고, 커뮤니티를 이용하거나 동원하지도 않습니다.

@happycapital님을 마치 업뷰 팀원 중 누군가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부분은 꽤나 충격적이네요. 마치 avle에 임대한 사람들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 멤버들의 의견은 업뷰 팀에서 말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으신가 봅니다.

누구로 생각한 것인지도 밝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희 팀 정말 바쁩니다. Steem DIP 마무리 중이기도 하고, 별도의 dedicated server 최적화 작업, UPVU 업그레이드 개발, NFT 전환 개발, 신규 개발자 섭외 및 스팀 온보딩을 위한 미팅, 펀드레이징을 위한 IR Deck 작업 등 할 일이 진짜 많습니다.

근데 자꾸 쓸데 없는 커뮤니티 분란을 조장하고 음해를 하고, 근거도 없는 FUD를 도배하며, 전화/댓글/디스코드 영업까지 하시면서 에너지를 낭비하게 방해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참고 있는 사람을 마치 정정당당하지 못한 사람처럼 매도하시는 저의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잠을 덜 자더라도 원하시는 공개토론에 응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은 저희가 충실히 답변을 드렸으니 이제는 저희가 질문을 해봐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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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왜 STEEM을 팔고 있고, 어디에 쓰고 있습니까?

스팀이 위기 상황이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밖으로 빠져 나가는 스팀 수량 줄이기라는 해결책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업뷰의 수수료가 그 원흉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셨죠.

여기서 흥미로운 점을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팀에는 A라는 계정의 스팀파워를 파워다운하여 리퀴드 스팀을 B라는 계정이 받는 Withdraw Routes 라는 특수한 고급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전송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 사용하면 스팀 블록 익스플로러에서 일반 사람들이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숨겨진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건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블록체인은 참 투명해서 좋습니다.

최근에 steem-agora라는 증인 계정은 Withdraw Routes라는 기능을 사용하여 파워다운을 통해 oldstone이라는 부계정으로 STEEM을 보냈습니다.

매달 steem-agora의 부계정인 @oldstone 계정은 10,000 ~ 45,000 스팀 정도를 업비트로 보내서 판매를 해왔습니다

➊ 왜 굳이 Withdraw Routes라는 고급 기능을 사용하셨나요?
➋ 밖으로 나가는 스팀 수량을 줄이자고 하시면서 왜 자꾸 파시나요?
➌ 판매한 STEEM은 어떤 목적으로 사용이 되나요?

[참고] 증인이 된 이후 지금까지 거래소에 판매한 스팀 및 스팀달러

  • 출처 : https://steemworld.org/transfer-search
    Memo Id 란에 다음의 메모를 넣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업비트 주계정 : e33d98b8-60f5-4dd4-b4ed-801cc7e5cfe1
  • 업비트 부계정 : 0afe8cb2-8cdb-444e-bbb4-95c5e1fc4565
  • 바이낸스 : 104783195
  • 비트렉스 : bd6452162b124c1eb8f

  • 업비트 주계정 판매량 : 2,640,926.434 STEEM / 106,293.768 SBD

  • 업비트 부계정 판매량 : 49,192.683 STEEM / 8,841.672 SBD

  • 바이낸스 판매량 : 536,271.225 STEEM

  • 비트렉스 판매량 : 781.695 SBD

[질문2] 지난 3년 동안 메인 증인으로 무얼 기여했습니까?

스팀아고라라는 계정은 큰 노력 없이 스팀 재단의 투표 지원을 받아 출시 당일부터 메인 증인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UPVU는 스팀과 하이브의 포크 이후 1년 반 정도의 기간을 걸쳐 현재 메인 증인팀 중에서 스팀 재단의 투표지원 없이 메인 증인에 입성한 몇 안되는 팀 중 하나입니다.

포스팅 당시 저는 UPVU팀에 합류하기 전이었습니다

증인 노드의 세팅과 운영은 @happyberrysboy 님이, 그리고 스팀 재단의 연결은 @jayplayco 님과 당시의 JJM팀이 도와주었습니다. 직접 아무것도 한 거 없이 steem-agora라는 계정이 받은 STEEM은 약 16만 개입니다.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UPVU팀이 코드를 뜯어 보고 매일 같이 밤낮으로 개발에 노력을 하는 동안 본인은 무엇을 기여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커뮤니티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실 때는 이벤트를 하면서 보팅을 해줬다는 이야기는 빼고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보팅이라는 것은 누구에게 보팅을 했느냐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증인들이 업보팅 지원은 다 해주고 있는 그냥 기본 중의 기본일 뿐이라서 기여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실 steem-agora님이 지난 시간 동안의 "족적" 이야기를 하시길래 3년 동안 무슨 기여를 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포스팅들을 열심히 뒤져봤으나, 딱히 내용을 찾을 수 없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가급적이면 증인 계정은 증인 활동용 기록만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문3] 증인 운영비와 개발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개발 비용이 메인 증인 수입 정도면 충분하다는 건 스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조건이면 개발해서 운영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하시는데, 왜 스팀에는 개발자들이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을지 생각해보지 않으셨는지 궁금하네요.

➊ 개발자들의 인건비와 경력개발

  • 개발자들의 인건비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시는지 가늠할 수 없으나, 개발자들의 인건비는 정말 높은 편입니다. 그것도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다루는 경우에는 연봉이 2억을 쉽게 넘어갑니다.
  • 개발자들이 어떤 것을 개발하여 포트폴리오로 남길 것인지는 경력 개발 및 커리어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하는 일로 버는 돈도 중요하지만, 지금 하는 일로 나중에 내 커리어를 어떻게 개발할지도 매우 중요한 것이죠.
  • 저희가 계속 섭외를 해보고 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도 없고, 메인 체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체인에 개발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➋ 스팀에서 안정적인 노드를 돌리는 비용은 매우 높습니다

  • 단순히 증인 보상 수취를 위해서만 돌리는 Witness Node(+Seed Node)의 운영 비용은 월 15~30만원 수준입니다. (지금 steem-agora 계정의 노드입니다)
  • 그러나 스팀 블록체인과 스팀잇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Witness Node, Seed Node 이외에 별도 DB, AH Node(Account History Node), Full Node(RPC Node), Hivemind 가 필요하고, UPVU는 각각의 백업 서버까지 돌리고 있습니다
  • 한 달에 대략 150~200만 원 가량이 소모되는 것이며, 최근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dedicated server에까지 투자하고 있습니다.

  • UPVU팀에서는 서버 투자를 위한 목적으로 STEEM을 판매한 적이 있으며, 견적서와 서버 사진도 공개 드립니다.

<UPVU 자체 구축 dedicated server 사진>

<지난 해 서버 증설 투자 견적서>

  • 결국 스팀 블록체인의 안정화와 실제 서비스를 위한 노드를 돌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➌ 개발 없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 건축가 없이 임대 사업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디지털 자산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사람은 개발자가 필수입니다. 개발자들을 하청 용역업체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개발은 만든 사람이 꾸준이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가족처럼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steem-agora 계정에서는 개발관련 투자나 지원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질문4] 증인들을 투표하는 기준은 무엇이고, 누가 결정합니까?

UPVU팀도 열심히 개발을 하고 있는 팀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왜 투표를 해주지 않으시나요?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증인 투표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주기적으로 검토되고 결과도 공개된다고 했는데, 딱히 관련 내용을 찾아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지금 투표를 받은 증인들은 무슨 조건을 충족해서 투표가 된 건가요?
  • 운영위원회에서는 증인 투표 기준을 어떻게 결정했나요?
  • 위와 같이 갑작스럽게 꽤 많은 증인 투표가 진행되었을 때는 어떤 기준이 적용이 되었나요?
  • UPVU팀은 어떤 이유로 투표를 받지 못하는건가요?

[질문5] avle의 개발자가 누구이고, 개발은 정확히 언제 완료됩니까?

avle의 공동창업자이자 유일한 개발자인 @etainclub 님과 서로 각자의 갈 길을 가기로 한 상황에서 현재 avle의 개발자는 누구인가요? 다음의 기능들의 개발은 정확히 언제 완료가 되나요?

  • 임대자들의 지분율, 수익률
  • 클레임하지 않은 보상, 해당 보상의 출금 가능일
  • 임대를 철회하지 않고 큐레이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
  • 특정인의 허가/결제 없이 클레임할 수 있는 기능

[질문6] avle은 사모펀드입니까, 임대 서비스입니까?

보팅 가동율, 수익률, 수수료 등을 언급하며 보팅 풀이라고도 했다가, 임대 서비스가 아닌 주주들을 위한 사모펀드라고 했다가 하셔서 정확한 지향점과 아이덴티티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사모펀드라면 GP들은 누구이고, 어떤 자산에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하는지를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고, 임대 서비스라면 다른 임대 서비스와 정확히 무슨 차이가 있고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록시/중도인출 수수료도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그 조건에 대해서 명확하게 가이드를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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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자 귀속 TRX의 투자 전환 내역 및 수익률>

현재까지 임대자(에이블에서는 주주라고 칭하시는 것 같습니다) 귀속 TRX를 딱히 기준이나 thesis 없이 전환을 하다 보니, 가만히 두었을 때 대비 약 120만 원(-30%)의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사모펀드라면 책임 소재, 투자 원칙에 대한 명확한 고지 및 동의 절차가 필요해보입니다.

[질문7] 유사 시 @avle에 묶여 있는 사용자들의 자산은 어떻게 출금할 수 있습니까?

현재 임대자들에게 배분되지 않은 고객 자산 11만 개 가량이 STEEM이 @avle 지갑에 들어있으나, 해당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steem-agora님 1명 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프라이빗키의 분실, 도난, 해킹, 기타 유사 시 @avle에 예치되어 있는 고객 자산은 어떻게 출금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서비스 제공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내놓고 커뮤니티의 평가와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고, avle에 임대한 분들의 선의와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성실한 답변이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당함, 불공정함, 고인물, 막장, 기득권층, 스팀의 파멸 등의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이것들이 누구에게 해당되는지는 커뮤니티가 직접 판단할 것입니다. 커뮤니티의 분열을 야기하는 눈살 찌푸려지는 정치는 이쯤에서 그만하시고 각자 열심히 서비스를 개발하고 Build하는데 집중하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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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내용 요약

  1. 스팀아고라형님은 스팀을 몰래 팔고있엇다.
  2. 스팀아고라형님은 업뷰팀에게 증인보팅을 안해주셧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글 정독하다 지각할 뻔 했습니다

농담입니다^^ 다 읽어봤으며 저를 다시한번 자아성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3자의 입장으로써 유저로써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자의 삶이란 힘들다는 것도 유선상이나 톡으로 직접 삶의 무게가 느껴질 정도 였으니 말이죠

아무쪼록 개발에 힘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잘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저도 사실 부산 가기 전 해피캐피탈님도 소속인줄 알았으나 아니라서 당황 했죠

무튼 말이 길어졌지만 한마디로 화이팅 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삶의 무게를 공유하면 안되는건데 죄송하네요 ㅠㅎㅎㅎ

타인이형이나 업뷰팀에서 얼마나 전력으로 이끌어오셨는지 이제서야 확인하고 그동안 스팀잇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했던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누구 덕분에 스팀잇이라는 공간에서 재미있게 글을 쓸 수 있는지 깨닫게 되네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툴툴 털어버리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파치아모님 댓글과 응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힘이 됩니다^^

팬 여기도 있으니, 힘내세요.ㅎㅎ

넵 감사합니다!! :)

그리스의 아고라처럼 좋은 토론이 되면 좋겠네요. 굵고 짧게 토론으로 팩트체크하고 이제 그만 끝내면 좋겠습니다.

넵. 지난 3달 동안 스팀잇 커뮤니티 분위기를 위해서 쓸데 없는 분란을 만들지 않고자 조용히 그리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You've got a free upvote from witness fuli.
Peace & Love!

그 때 몇 번 뵌 적은 있지만, 업뷰 사무실에 가본 적도 없는 저를 매도하네요.. 진짜 저 사람 왜 저러는 걸까요. 다음에 자본이 생길 기회가 생기면 진짜 어떻게든 저 사람하는 비즈니스 짓밟아 버리고 싶네요. 왜 적을 만들려고 하는 건지 답답합니다.

그러게요.. 도대체 @happycapital 님을 누구로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한 부분입니다. ㅎㅎ
저희팀에서는 서로 자기를 해피캐피탈님으로로 착각 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네요 ㅎㅎㅎ

기억나는건 해피보이님은 꽃미남인걸로
(록커인줄..)

좋은 토론 기대됩니다 :)

저희 팀도 오늘 뭔가를 Build 했는데요
와서 낙서한장 부탁드릴게요 @donekim 님 🎨

h4lab.com -> 디앱에서 그려주시면 되구요
(PC로만 가능해요)
시간되실때 한번 방문 부탁드릴게요~
https://steemit.com/kr/@ini4909/h4lab-d-1-dapp

낙서 완료!! 드디어 내일이 h4lab의 런칭 디데이군요!
내일은 저도 H4LAB의 소개 포스팅을 좀 준비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스팀잇 signup에 오류가 있는 경우를 대비하여 키체인에서도 신규 계정을 만들 수 있는데요. 그 내용도 가이드에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옷 디온님 소개포스팅까지 감사합니다🥰🥰
키체인에서 신규계정 만드는것도 가이드에 추가해보겠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아 정말 힘들긴 합니다... ㅠㅠ 쓸데 없는 곳에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