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과 수성, 유정(有情) 중생의 시작
금성(Venus, ♀) 물질 위에 정신이 놓여 있는 모습으로 비물질인 정신을 유한한 물질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표현한다. 물질 위에 정신이 세워진 모습은 구조적으로도 가장 안정적이며 아름답다.
수성(Mercury, ☿) 정신이 몸과 마음을 연결하고 있는 모습으로 몸이 경험한 정보를 마음이 해석할 수 있도록 정신이 길을 내어주는 것을 표현한다. 신성한 정신 위에 마음이 안테나처럼 자리 잡고 있다. 별자리 오디세이
정신과 물질의 복합체를 상징하는 +의 바탕 위에 무한한 정신(○)이 얹혀 졌다. 시작을 알 수 없이 온우주에 두루 퍼져 있는 그 무언가(神)가 물질에 숨결을 불어 넣어 아름다운 생명이 탄생 되었다. 그 자체로 아름답다. 그렇게 태어난 금성의 아름다움은 그저 머물러 있으면 아름답지 못하다. 나 아닌 타자와 계속 주고 받는 에너지 교류를 통해 아름다움이 유지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위에 끊이지 않고 활동하는 정신(∪)이 솟아났다. 수성이 소통의 행성이라고 부르는 이유일지도,
태양(☉)과 달(☽ 혹은 ☾)이 만나 정신과 물질의 복합체(♀)가 태어났고 이제 이것은 나를 품은 주위와 대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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