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21-219] 시든 꽃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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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한철의

격정을 인내한

사랑이 지고 있다고 했던가.

전시회장에서 하우스로 옮겨온

국화들이 조용히 시든다.

열매 맺는 계절을 향하여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했는데

짧아서 서러웠던 내 청춘은

그냥 말라 버렸구나.

방해하지 말라.

겨울잠 속의 꿈 또한 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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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국화 이쁘네요 ㅎ 날씨가 그런지 시들시들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시들어 가요.. ㅜㅜ

누구에게나 청춘은 짧은듯... 너무 서러워 마세요^^

미남형의 찬란했던 청춘이 궁금하네요. ㅎㅎ

저는 찬란했던 20대는 나라에 바치고(군대), 30대는 돈없어 직장에 바치고... 쭈굴이만 남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쭈글이라뇨. 잘생긴 사람은 나이 묵어도 훈훈하쥬.

이제 내년에 볼 수 있겠네요.

어서 코로나가 물러 가고 저런 꽃 구경도 마음대로 다니는 그런 시절이 오기를...

그러네요. 내년을 위한 겨울잠.

내년을 기약하며…ㅠㅠ

제가 꼭 시들어 가는 꽃 같아요~~
28청춘이 그립습니다 ^^

해바라기 세 친구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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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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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해바라기


자주해바라기

우와.... 이쁩니다.
씨앗 좀 얻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1년 고생의 마무리가
이렇게 보니 너무 슬프네 ㅠㅠ
내년에 또보자 국화여

제 청춘도 제 나이 29살에 결혼과 출산으로 사실상 끝이 났죠. ㅎㅎㅎㅎㅎ

국화가 시들었어도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