豪奢日記 물질화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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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프랭크는 듄을 쓰기 전에 꼬박 6년간 자료조사를 했다고 한다. 그 시기에 그는 즐거웠을까. 아마 그랬을 것이다.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나가는 것. 이야기를 쓴다는 건 머릿속 비물질을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비물질로 저장될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물질화하는 연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