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경추후만증 치료중입니다.

    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어쩌다보니 또 스팀잇에 한 달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지난 1월말에 3박4일로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다녀온 뒤, 경추후만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 2월에 일자 경추 때문에 1개월이상 물리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2년만에 경추가 일자로 세워지는 것을 넘어서 정상일 때의 모습과 반대로 휘어버린 것입니다. 이미 올해 1월 부터 약간의 통증이 있어 조심하고 있었는데, 여행을 다녀오면서 무거운 짐가방 때문에 급속도로 악화된 것 같습니다. ๑•̥﹏•̥๑

출처 : http://www.medicalhani.com/목-디스크·일자-허리·척추-질환의-주범-일자목

    정형외과에서 X-ray 촬영을 해보니 우측의 사진처럼 목뼈가 뒷쪽으로 살짝 휘어져있었습니다. 정상적인 목뼈는 앞쪽으로 휘어져있습니다. 목뼈가 세워지거나 뒤로 휘게되면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뒷목, 어깨, 등 쪽에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더 심해지게 된다면 수술을 통해 교정을 하거나 철심으로 고정을 해야합니다.

    이 글의 맨위에 있는 사진은 제일 통증이 심했던 2월 15일 치료를 받을 때 사진입니다. 당시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목뒤에 느껴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혼자서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목과 어깨 쪽에 주사를 7번이나 맞았습니다. 당장 느껴지는 큰 통증은 없어졌지만 일주일 정도는 몸을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는 동작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목뒤에서 허리까지 연결되는 부분에 전기충격을 주는 것 같은 통증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다행히도 2~3일 간격으로 침 치료와 물리 치료, 근육이완제, 걷기 운동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스팀잇에 글을 올려보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 많이 좋아진 것이겠죠? 일단 내일 예비군 훈련에서 최대한 몸을 사려야겠습니다. 올해가 5년차라서 8시간 훈련받고, 상/하반기 6시간 교육받는 것이라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๑❛ᴗ❛๑)

예비군 훈련은 매번 현역시절의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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