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nglish 단어] #32. 이런 단어 있귀, 없귀? 개 귀? - Dog-Ear
오늘 배울 단어는 바로 dog-ear다. 어? 이건 쉬운 단어잖아?
dog는 '개'고, ear는 '귀'니까, dog-ear는... 개귀? 이런 단어 있귀, 없귀?
What does dog-ear mean? It means you have super hearing ability like dogs? Or perhaps, maybe, you like to be scratched behind your ears like dogs? No, it means corners of pages that are folded down. Isn't it a cute name to call those worn out parts of a book? :-)
앞에서도 말했듯 오늘 배울 단어는 dog-ear다. dog도, ear도 모두 아는 쉬운 단어인데, 막상 두 단어를 하이픈으로 연결한 dog-ear는 무슨 뜻인지 짐작도 안 갈 것이다. 그렇귀? (이거 중독인거 같다. 그만하귀... -_-;;)
자, '개 귀'라고 직역되는 이 단어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 개처럼 듣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말일까?
아, 들려요! 아주 잘 들려요~!!
아니면 개처럼 귀 뒤를 긁어주면 아주 좋아한다는 뜻일까?
긁적긁적~
dog-ear는 동사로는 "(책이나 종이 등의) 모서리를 접다"라는 뜻이고, 명사로는 "(책이나 종이 등의) 접힌 모서리"라는 뜻이다. 어디까지 읽었는지 표시하기 위해 접은 것도 dog-ear라 하고, 책이 오래되고 닳아서 모서리가 말려들어 접힌 것도 dog-ear라 한다.
왜 하필 이름이 dog-ear냐고? 개의 귀를 한번 떠올려보면 쉽다.
이런 개 말고, 귀가 좀더 아래로 내려온 개를 떠올려 보자.
그래! 바로 요런 요런 순둥이 개! 삼각형으로 예쁘게 접힌 귀가 마치 책의 접힌 모서리와 같지 않은가? 그래서 그렇게 접힌 부분을 dog-ear라 부르는 것이다. 실물과 비교하기 위해 책 사진을 대령해보자면.
이렇게 일부러 모서리를 개 귀 모양으로 접은 것도 dog-ear라 하고,
이렇게 오래 되서 모서리가 닳아서 말린 것도 dog-ear 됐다고 한다.
배운 단어 써먹기
A: You're not supposed to dog-ear library books.
Don't you have a bookmark?
B: Oops, sorry. Old habit.
A: 도서관 책은 접으면 안 되지. 책갈피 없니?
B: 저런, 미안. 습관이라.
이름을 써주신 @tata1 님 고맙습니다.
"오늘의 English 단어" 시간에는 재미있고 독특한 단어들을 알려드립니다. 영어가 어렵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재미있는 단어를 배우면서 영어에 흥미 잃지 마시고 즐겁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I'm posting a series of interesting and funny words/expressions in English for Koreans.
English could be a difficult language to learn for some people, but I hope these words and expressions can keep them interested i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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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핫도그만큼이나 충격적입니다!!!
하하 그런가요?
그러고보니 핫도그에도 도그가.. 도그는 참 여러군데 나오네요. ^^
I haven't heard this phrase since I was a kid! My brother loves books and he always scolded me for dog-earring pages.
It's widely frowned upon by book lovers. Haha.
But now that we have bookmarks and colorful post-it strips, I don't think people dog-ear any more. :)
아~주 잘 들려요 ㅋㅋㅋ 너무 웃긴데요.
아주 팍팍 귀에 잘 꽂히는 오늘의 영어였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우와~ 정말 좋은 표현이네요~ 도그이어~이건 정말 안 까먹을 것 같아요.^^
그쵸? 개 사진까지 뇌리에 딱~! ㅎㅎ
저는 개귀? 하니까 막귀 이런 건 줄 알았요. ㅎㅎ
한글에서는 접두사로 개를 붙이면 썩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서 그랬던 거 같아요. 뭐, 이것 요즘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지만요. :)
오늘도 역시 재밌귀. :)
감사합니다. 브리님. ^-^
그쵸. 개가 붙으면.. ^^;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귀~! :)
ㅋㅋㅋ 먼가 귀엽네요. 쉬우면서도 입에 잘 안 붙을 것 같은 dog-ear~^^ 함께 붙이신 개 사진들에 웃고 갑니당~^^
사진도 넣고 좀 재밌게 써보고 싶었어요. ㅎㅎ
웃으셨다니 성공이네요. :)
Dog-earring is my old habit, too.
Thanks for sharing:))
You're welcome!
I don't like dog-earring. The folded line makes me sad.
I hate dog-earring. I am a kind of person taking a good care of books.
Me, too! People sometimes push down the book flat to make it stayed open, but I don't like that, either. It will break the spine and leave a line in it. :(
I hate to see the dog-ear folding line but the way we call it is too cute - can't hate it any longer :D
The only thing I like about dog-earring is the name we call it: dog-ear! ^^
히히 브리님의 드립력이 +20 증가했습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재로서 아주 힘든 일이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