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
어차피 남는 건 사진뿐이란 말에
보이는 대로 셔터를 눌러댔는데
기억에 남아있는 건 그저
초록색은 산 푸른색은 바다
그곳의 바람이 어땠는지
색으로 표현하면 무언지
하나도 떠올릴 수가 없고
사진 속에는 어색한 웃음만
화면을 볼 시간에
눈에 더 담아둘걸
아룸다운 곳이었던 건 분명한데
그곳에서 느낀 감정을 모르겠다
사진 속의 나는 행복해보이나
정작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허무할 줄 알았다면
셔터를 좀 더 아껴두는 건데
사진기 잘보고 갑니당ㅎ
여의도 불꽃놀이를 보러 갔을 때,
여의도 공원에 앉은 사람들이 불꽃은 안보고 카메라 화면만 보고 있더라구요
불꽃놀이를 보러 온건지, 불꽃놀이를 찍으러 온건지,
아니면 그저 예쁜걸 보면 찍고 싶은게 본능인건지...
덩달아 저도 핸드폰을 들고 한번 찍어봤는데,
돌아와서 다시 본 기억은 없습니다.
'과거의 순간'이 잊힐까 두려워, 정작 '현재'는 제대로 즐기 못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생각해볼만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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