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멘트밸리 여행기 2편

in #kr6 years ago (edited)
  1. 모뉴멘트 밸리 가는길

페이지의 89번 하이웨이에서 98번으로 갈아타고 다시 160번을 만나면 좌회전해서 계속 가다 163번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이곳은 Kayenta 지역으로 모뉴멘트 벨리에서 30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며 엔텔롭캐년에서는 1시간30분 정도 떨어져있는 지역이다.

모뉴멘트 밸리에는 유일하게 굴딩스 그로서리 마켓이 있는데 규모가 작기에 원하는 물건들이 없을 수도 있으니 혹시라도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면 Kayenta 에서 구매하는것이 좋으며 주유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모뉴멘트 밸리지역에서 1박을 할 예정이라면 모뉴멘트밸리 부족공원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굴딩스 랏지를 이용 하면 좋겠지만 비용이 만만찮을 뿐드러 예약을 할려면 몇달전에 해야하기에 모뉴멘트밸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Kayenta 에서 1박을 하는 방법도 좋다.

모뉴멘트밸리에 사는 나바호 인들은 주로 굴딩스 그로서리 마켓이나 Kayenta 지역에서 일상용품을 구매를 하지만 대량으로 구매 할시는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페이지까지 가서 한다고 한다. 만약에 모뉴멘트벨리 인근에서 1박을 하고 싶다면 숙박시설이 별로 많지 않은 Kayenta 나 숙박요금이 비싼 굴딩 닷지에서 숙박을 하는것 보다는 2시간정도 떨어졌지만 숙박시설이 비교적 많은 페이지에서 일박 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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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번으로 갈아타면서부터 서서이 멀리서 부터 웅장한 모뉴멘트밸리의 모습이 나타난다.

163번을 타고 가다보면 모뉴멘트 로드가 나오는데 이길에서 우회전을 해서 조금 들어가면 나바호 부족 공원입구의 입장료를 내는 곳이 나온다. 입장료는 1인당 10불이다. 모뉴멘트밸리는 미국 국립공원에 속하지 않으므로 국립공원 연중패스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공원을 벗어났다 48시간내에 다시 입장 할 경우엔 영수증만 보이면 되므로 만약의 경우를 위해서 영수증을 잘 간직하여야 한다.

참고로 163번에서 모뉴멘트 로드를 만나서 우회전을 하면 모뉴멘트 공원 입구가 나오지만 좌회전을 하면 굴딩으로 가는 길목이다. 굴딩에는 숙박업소인 굴딩스 랏지가 있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래스토랑도 있고 모뉴멘트 밸리가 나왔던 영화들을 정리해 놓은 영화 기념관도 있기에 모뉴멘트 밸리 관광 후에 굴딩스를 들려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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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뉴멘트 밸리 부족공원 관광 포인트

① 비지터 센터를 둘러본다.

② 모뉴멘트밸리 뷰포인트들을 개인차, 혹은 투어차로 둘러본다.

③ 가는 길에 곧장 163번을 타지말고 직진해서 20여분 달리면 나타나는 굴딩에서 모뉴멘트 밸리 역사를 살펴본다.

  1. 투어시 주의사항

① 엔텔롭캐년은 아리조나주 페이지시에 인접해 있기에 캘리포나아, 네바다, 아리조나 시간대가 같지만 모뉴멘트밸리는 유타주에 있다. 유타주를 여행 할시에 주의해야 할 점은 유타주 지역은 서머타임 적용을 하지 않기에 모뉴멘트밸리 투어를 온라인 상으로 미리 예약 할 경우에는 이동시간등을 감안해서 유타 현지시간에 맞게 예약을 해야한다.

참고로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주는 Alaska, Arizona, California, Florida, Hawaii, Indiana, Michigan, Nevada, Washington 이다.

② 나바호 자치구역에는 관광객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 그들의 모습이나 생활상을 사전 허가 없이 촬영해서는 안 되며 주류를 가지고 입장할 수 없다. 또한 지정된 도로로만 이동해야 한다. 특별한 지역으로 가는 도로를 이용할려면 투어회사를 이용 해야하며 원주민들의 특정장면이나 생활상등의 사진촬영을 원하면 적당한 비용만 지불하면 대부분 가능하다.

  1. 모뉴멘트밸리 투어사를 이용한 페키지 투어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후에 비지터센터에 들려서 모뉴멘트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본 후에 모뉴멘트를 둘러볼 계획을 짜 본다.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방법은 개인차량으로 직접 지정된 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관광을 하는 방법이다.우선 개인 차량으로 지정된 도로를 직접 드라이브 하면 투어 비용이야 절약을 할 수가 있겠지만 차에 무리가 갈수도 있음을 미리 인지하자. 그리고 개인차량으로는 투어를 할 수 있는 도로가 제한이 되어 있다. 둘째 방법은 투어회사를 통해서 투어를 하는 방법이다. 오픈카를 타고 여러명이 한조가 되어서 1시간30분 정도 일반투어를 하는 비용은 일인당 $50-$75 정도이다. 세째 방법은 투어회사에서 운영하는 4륜 구동차 찝차를 타고 일반투어로는 통로 진입이 허락이 안된 Backcountry 통로나 미스트리 통로를 2시간30분 동안 투어하는 방법이며 비용은 일인당$85 선이다.

새벽부터 이제껏 6시간 정도 운전을 했으니 차도 좀 쉬고 나도 쉴겸해서 투어회사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이왕 여기까지 온김에 2시간30분짜리 Backcountry코스를 윈도우가 코로즈 된 찝차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찝차투어에도 두종류가 있는데 오픈 찝차와 창문이 크로즈 된 찝차로 할것인가의 차이다. 물론 가격은 같다. 오픈카를 타고 투어를 하면 많은 먼지를 각오해야한다는 얘기를 이미 들은 바가 있기에 코로즈 된 찝차로 결정을 했다. 클로즈 된 찝차지만 언제든 원하면 창문을 오픈 할 수가 있기에 오픈 된 상태로 개조가 된 오픈 차량보다는 크로즈 된 차량에서 투어를 하는 편이 편할 수가 있다. 찝차 투어는 4인 용이지만 맞춤 투어가 가능한데 1인이나 2인이 이용을 할경우엔 차당 200불을 지불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릴 필요없이 편하게 집사람하고 단 둘이서 탑승하는 맞춤투어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했다. 여행을 하면서 조금 고급스럽지 않은 곳에서 숙박을 하드라도 인디언 성지에서만은 고급스러운 투어를 하고 싶었고 또 한편으로는 몇십불은 인디안 성지에 도네이션을 하는 셈치고 쉽게 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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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행은 기회가 될 때 기를 쓰고 해야죠...ㅠ
페이지도 갈 기회가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튜어는 한번도 못해봤구요...아~찝차!
생각없이 그 지역을 갔는데 감동했습니다.
그저 드라이브만 해도 안졸리는 곳..
진정한 웨스턴이라고 생각했어요. 영화에서 많이 봐서겠죠...

아기자기한 멋은 없었지만 한마디로 그저 웅장했습니다.
일생에서 한번은 들려보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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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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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참 멋집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기엔 적당해보이지 않는 사막 같은데 인디안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하네요.

DJ 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제가 조금 뜸하게 스팀잇에 드렸기에 DJ 님 댁에도 들리지를 못했네요. 반갑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그토록 강인하게 살아왔던 인디안들에게는 그들만의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그들은 바람, 나무, 돌,등등 자연만을 가장 소중한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정성스런 포스팅이네요! 저런 곳을 차로 달려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지루할 수는 있어도 뭔가 영화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달리는 느낌일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리스팀해갈게요 :)

zorba 님 들려주셔서 반갑습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
그동안 좀 뜸햇습니다.

차가 다닐수 있는 길도 제대로 없는 자연 그대로 였습니다. 평원에는 나들이 한 엄마소 아빠소 그리고 새끼 송아지 가족들이 보일뿐 그저 막막한 평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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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