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아웃사이더가 쓰는 스팀잇의 무게감과 혼자만의 책임감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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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딜가나 주류에는 속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입니다. 늘 존재감이 빈약하죠. 뉴비 K에 추천 받을 만한 주목을 끌지 못했고, 열심히 한다고 올드비의 눈에 들지도 못했고, 유명 고래에게 스파를 임대 받아 본적도 없고, 능력 뿜뿌해야하는 이벤트에는 참가 신청을 해 본 적도 없고, 그림과 글의 콜라보 이벤트에는 감히 출사표를 던지지 못했고, 소모임에 소속된 적이 없으며, 대문 하나 하사받아 걸어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하사받는지 모릅니다. 아직은 저요! 저요! 손 번쩍 드는 그 일조차도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부끄럽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요즘 부쩍 스팀잇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눈에 띕니다. 글을 쓴다는 창작의 피로, 소통을 병행해야 한다는 생활의 피로... 아마도 요즘 내가 그 피로감을 절실히 느끼기 때문에 더욱 그런 글들이 눈에 띄는 듯합니다.

스팀잇의 생태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포함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언급해 왔으므로 이제는 솔직히 소재 자체가 조금 지치기는 합니다. 다만 내가 임하고 있는 이곳 생활에 내가 어떻게 희노애락을 느끼는지, 그것이 현재 나의 생활에서 얼마나 절실한지, 그리고 내 인생에서 얼마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매일 스팀잇을 만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처음 시작은 이리저리 재보느라,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일주일을 낭비했습니다. 그 이후 약 5주간에 많은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습니다. 내가 느끼는 스팀잇 생활은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혼자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나는 이곳에서 내가 느끼는 희비를 글로서 공유해 본적은 없습니다. 내가 하는 포스팅은 책리뷰와 뉴스거리일 뿐이었으니까요. 내 이야기를 가끔 토로하곤 했지만 다 지나간 이야기들 뿐이었고 현재의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절실함

처음 스팀잇을 시작할 때가 생각납니다. 내가 왜 스팀잇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당시 상황은 참 답답했습니다. 사업(남편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관계로, 그리고 프리랜서 일을 더 이상 진행할수 없는 관계로 조금은 버거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지요. 지갑에 지폐라곤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지갑 속 지폐가 메말라 갈수록 나의 마음은 그 이상으로 메말라 갔습니다. 얼굴에 표정이 사라지고 사람들을 기피하게 되었고요. 웃음은 언제 지어본건지 따뜻한 말은 언제 건네 본건지 얼마나 오랫동안 그렇게 건조하게 살고 있었는지 솔직히 지금은 기억조차 하기 싫습니다. 다툼이 많아지고, 아이들에게 인상 쓰고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잦았죠. 반찬을 사 먹을 돈이 없다고 투덜대면서 매일 술을 마셨습니다. 입이 헐어 말을 못 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황폐해져 갔죠.

그런 상태로 "댓글을 쓰면 돈을 번다"는 눈이 획 돌아갈 만한 광고를 보게 되고, 다행히 지인 또한 스팀잇을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스티미언이 될수 있었습니다. 나는 노트북만 있으면 혼자서도 재밌게 놀수 있는 사람이라서 일단은 수월하게 시작은 할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스팀잇을 시작했습니다.

희노애락

솔직히 나는 스팀잇을 대하는 감정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급기야는 스팀잇이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상황까지 와버렸지요. 나의 현재 생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가 당연히 챙겨야 할 대소사도 잊어버리기 일쑤이고, 가족들 식사를 챙기는 부분도 귀찮아졌습니다. 요즘은 누가 나에게 말시키는 것도 귀찮을 때도 있고 만나자는 약속도 부담스럽습니다. 아! 스라밸!

나는 F5 누르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원래 웹디자인을 하면서 직업적으로 누르던 버릇이 아마 스팀잇에서도 적극 활용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고침한 나의 글을 그 누구의 글보다 많이 읽습니다. 보잘것 없는 필력으로 인해 반복적인 수정을 거듭해도 어색하게 꼬여가는 문구를 바꿀 재간은 없지만 그래도 나는 나의 글을 애정합니다.

그런 나의 글에 보상이 많이 달린 날엔 당연히 입이 귀에 걸립니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낙담하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연구해 봅니다. 보상이 많은 다른 사람의 글에 기웃거리기도 하고, 본연의 직업에 충실하여 벤치 마킹할만한 요소는 무엇인지 또 분석해 보기도 하지요.

정말 좋은 글을 만날 때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올 수 없는 글 앞에서는 무릎이 턱 꺽기기도 합니다. 여태 살면서 글이란 걸 써본적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글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러우면 진다는 생각 따윈 하지 않습니다.

그런 존경해 마지 않는 글쟁이님들이 혹시 나에게 와서 댓글이라도 남겨주는 날엔 또 입이 귀에 걸립니다. 내 평생 어떻게 그런 분들하고 소통하며 지낼일이 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전혀 관계 없는 내 글에 와서 재밌다는 댓글을 남겨주면 주체할 수 없이 생기발랄 해집니다.

두세번 댓글로 인한 실수 때문에 슬펐던 적도 있었습니다. 오해를 하거나 오해를 받거나 해서입니다. 특히 다른 이의 글에 댓글을 남길때는 정말 조심해야 했습니다.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해서 엉뚱한 말을 댓글에 달고 이불킥하다 잠을 못자는 날도 있었습니다. 혼자 앞서 가도 안되고, 글을 맘대로 해석해도 안되고, 너무 친한 척도 안되고, 적절한 예의를 갖추어 적정선까지 친근하면 된다는걸 알기 까지는 몇번의 고비가 있었죠. 내가 이러려고 스팀잇했나, 자괴감이 들고. 잘 이해해주셔서 양해를 해주셔서 나쁘지 않게 결론을 내릴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무게감

여기에서 잠깐 나의 실질 생활에서의 인간관계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참담할 정도로 희박한 인간관계"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가족을 제외하고 이 나라 통털어 단 3명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친구는 오랜 해외생활로 연락이 대부분 끊겼습니다. 그래도 한국 가면 반가워해주는 친구들은 몇 남았지만 평소에는 연락을 잘 안 하고 지냅니다. 내 영업 실적이 형편없어진 이유는 바로 사람들을 만나는걸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3인 이상이 모인 자리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스팀잇에서 나는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나의 최신 글에 댓글을 달아준 사람은 평균적으로 20명 안팎입니다. 그들과 한꺼번에 -만약 단톡방이라면 한마디도 치고 들어가지 못하지만 댓글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 또한 그들의 이야기에 내 이야기를 더해줍니다. 너무나 행복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는 스팀잇에서 더이상 외롭지 않아 울지 않는다라는 말을 두번이나 했습니다

어릴적 꿈이 개그우먼이었지만 지금은 유머라곤 개미 눈꼽 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메마른 사람이 되어서 재미있는 댓글을 남기지도 못합니다. 대댓글이 여러개 남겨져 있는 글을 보면서 나름 최신 유머 코드를 배워보려고도 하지요. 오죽하면 유머를 가르쳐 달라고 졸랐겠습니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내 생애 최초임이 분명합니다. 학교 다닐때도 소수의 친구들과 어울렸었습니다. 페이스북도, 인스타 그램도 친구가 서른명을 넘어본 적이 없었고요, 좋아요 역시 열개 전후였습니다. 그런 내가 오늘부로 팔로워가 330명이 넘었습니다. 늘어가는 팔로워를 보며 팔로우 수를 어떻게 늘일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또 입이 귀에 걸립니다. 보상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외의 의미 있는 일들을 나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나에게 스팀잇은 아주 비중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책임감

또한 그만큼 책임감이라는 것도 생겼습니다.

우선 관계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내가 즐겨 찾는 사람들,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그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보팅과 댓글밖에 없는데 얼마 안되는 파워지만 댓글을 남기는 기에 넉넉한 대역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보팅파워는 늘 50퍼센트 안팎에서 맴돌지요. 스팀잇의 바다를 헤엄쳐 가서 그들을 만납니다. 빼 먹고 찾아가지 못하는 날도 더러 있지만, 그럴때마다 미안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내 인생에 빈말은 없으니. 그들이 그립고, 궁금합니다. 간혹 소통중에 중간에 떠나간 사람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진심으로 잘 살기를 빌 뿐이고 돌아오면 언제든지 반갑게 맞이해 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나와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나는 1일 1포를 할것이고, 매달 마지막 날은 쉬는 날로 정했습니다. 언제까지 지켜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뉴비타이틀을 뗄때까지 두서너달은 버틸수 있을것 같습니다. 글의 소재는 날이 갈수록 빈약해져 갑니다. 누가 나에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시킨 사람은 없지만 나는 매일 그렇듯이 아침마다 시간대별로 하루 계획을 세우고 스팀잇에 올릴 주제를 정합니다. 나도 사람인지라 글 쓰기 싫은 날, 유난히 말이 꼬이는 날, 그래서 도망가고 싶은 날, 모니터를 들여다보기도 싫은 날도 있습니다. 그런날엔 오늘처럼 그냥 가볍게 내 얘기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위안을 삼습니다.


나는 가상 화폐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무식쟁이입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고 자부합니다.

읽어야 할 책 목록, 봐야할 영화와 드라마 목록, 한국 가면 찾아가봐야 할 맛집와 까페, 해외 여행시 꼭 필요한 팁, 들어봐야 할 음악목록, 아이 선물로 마련할 카메라 모델명과 태블릿 브랜드, 유머를 배울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목,...
내가 써야 할 북리뷰 목록, 포스팅 해야할 뉴스거리들,...

이것들이 핸드폰 메모장을 풍성하게 매일매일 채우고 있습니다. 웃고 웃으며 무겁게 그리고 책임감있게 무엇보다 절실하게 스팀잇을 즐기려고 합니다.

이글이 지금 힘들어하시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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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늘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저두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에요 ~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빵님~ 참 오랜만에 긴글을 읽는듯 하네요! 지금하고 계신 생각들... 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네요!
사람마다의 능력은 다 제각각이죠! 글을 잘 쓰시는분... 많은 보상을 받으시는분... 그분들 또한 처음부터 잘하진 않았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보상이란 매력에 이끌려 스팀잇을 시작 하시지만... 너무 보상만을 바라보면 오래 견뎌내기 힘든곳입니다!
삶속 하나의 즐거움으로 생각하시고 즐기시면, 훗날 보상도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이곳에 전문적인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서로 일상을 나누는 분들이 훨씬 많으시죠! 그 속에서 함께 웃고, 울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조급해 마시고, 함께 웃고, 웃을 수 있는 에빵님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앗! 조급함이 보였나요? 그런 의도는 없었는데, 글을 쓰면서 조급증이 발동했나 봅니다. 항상 진심으로 만나려고 한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나를 변하게 만들었는지도요.. 글만 길지 내용은 없습니다. 저도 화이팅 외쳐드립니다. 인기 독거노인님! 유윌비 테이큰 ㅎㅎㅎ

공감합니다. 그래서 리스팀 합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솜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것을 더 긴 글을 어찌하오리까? ㅋ

스팀잇을 처음시작하며 아이디는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전에 쓰던 아이디는 너무 오래썼고 의미도 어울리지 않아 다른 아이디를 생각했죠. 그래서 탄생한 제 아이디. 근데 철자 하나를 빼먹었지 뭐예요. ㅎㅎㅎ그냥 쓸까 하다가 일주일을 더 기다렸죠. 그때 몇 푼 더 벌자고 그냥 쓰기 시작했다면...
에빵님이 쓰신 모든 이야기에 공감하며 이하동문으로 댓글을 달려했지만 저도 제 이야기 하나는 꺼내놔야 할 것 같아서요.ㅎㅎㅎ저도 제 이야기를 잘 올리지 못해 영화리뷰를 하고 있지만 글을 쓰기가 참 쉽지 않아요. 한 번 봐서는 잘 모르겠고 두번, 세번은 봐야 하니 일주일에 두번 포스팅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ㅎㅎㅎ
저번에 에빵님의 응원 고맙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제가 요즘 자꾸 커밍아웃을 하는것 같아 조금 주저하긴 했습니다만, 함께 힘들어하는 사람들끼리 위로해보자는 차원에서 안되는 글을 써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글쓰는 것도 더 편안해지겠죠? 이너나라이트님 영화 리뷰 너무 사랑하는데요, 자주 보고 싶습니다. 흐흫흐

저도 아직 저를 드러내는데에 망설임이 있지만 언젠가는 여기서 훌룰 털어버릴 날도 오겠죠. 연휴 동안 정주행 할 영화들을 골라 놓긴 했는데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에빵님이나 저나 모두 화이팅!!!

기다릴게요. 화이팅! ㅎ

아..생각 못했던 부분이네요
그 정보들이 생각들이 재산이 되어가고 있는건데^^
팔로우 꾹
소통해요^^

저 엄청 메모 많이 하고 있어요. ㅎㅎㅎ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팔로했습니다. 놀러갈께요 ㅎㅎ

스팀잇은 확실히 좋은 점이 많은 듯 합니다. 응원할게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화이팅 ㅎㅎㅎ

진심이 담긴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 사실 진짜 스팀잇을 하다보면 보팅이 우리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에너자이저빵빵빵님두 스라밸 잘 맞추셔셔 오랬동안 같이 스팀잇에서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요 ㅎㅎ저도 스라밸 맞추려고 엄청 노력중이거든요 ! 미약하지만 풀보팅하구 가요 !

풀봇 감사합니다. 전 스팀잇에서는 이미 가벼운 존재로 커밍아웃해버려서 항상 즐겁습니다. ㅎㅎㅎ 자주 뵈어요 ㅎㅎㅎ

저도 처음에는 그냥 시작하다가 슬슬 제대로 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왔는데 .. 많은 부분 공감되네요

제대로 시작하면서 글도 좀 계속 써보고 있는데 뭔가 안되는것 같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글 주제도 잘 못잡겠고, 복잡합니다.

그래도 전달이라도 확실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좀 더 다른글들을 많이보고 제가 쓴글도 몇번 정도는 더읽어봐야겠습니다.

좀 더 공감한 부분에 대해서 댓글로 남겨보고 싶지만 부족한 표현력과 주변 여견이 도와주지 않네요. 이상 잘 읽고 느끼고 갑니다.

저도 글이 얼마나 꼬이는지 몰라요 ㅋ 오늘 이글도 몇번을 수정해도 자기검열에는 통과하지 못하는 수준이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올려보았어요. ㅎ화이팅입니다. 팔로했어요. 놀러갈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