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법인가?
일요일에 살것이 있어 백화점에 들렸었습니다. 역시나 주말 백화점 나들이는 나에게 맞지 않아..들어가는 입구부터 밀려오는 현기증 ~ 하~아~어렵사리 필요 품목들을 사고 커피한잔 못마시고 남편 약속때문에 후다닥 나왔습니다.카페인 섭취가 몹시 시급했지만.. 못내 아쉬움을뒤로하고.. (그래서 좀더 제가 화가 났나 봅니다. ㅎㅎㅎ)
지상 4층에 주차를한 우리차... 나가려고 했으나.. 차들이 꽉꽉 막혀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삼십분이 지났으려나? 우리차는 1미터전진도 못한 그상태로 묶여 있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의지불끈)내려서 1층으로 향했습니다. 차량이 사십분동안 꼼짝 안고 묶여 있는것은 분명 아래 사고가 난게 아닐까 싶어 내려간것도 있었고...이렇게 고객들이 오도가도 못한 상황을 알고는 있는것인지.. 좀 화가나서 1층까지 내려 갔었죠.. 흥흥..
(하지만 저는 완전 쫄보 입니다.이런일에 한번도 내려가서 따지거나 해보지 못한 사람. )
내려가서는 주차안내원중 좀 직급이 있으실거 같은 분에게 이야를 했죠.
나: "지금 사십분이 지나도록 1미터도 차량이 빠져 나가지 못하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주차안내원: 지금 앞쪽에서 차가 빠져나가지 못해서 그럽니다..
나: (씩씩) 아니.. 지금 백화점 와서 빠져나가지를 못하고 있어요.. 어떤 조취를 취해주셔야지..이렇게 기다리게만 만드실건가요?
주차안내원: 앞쪽에 차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넉살좋게 웃으시면서..)
이렇게 저는 더이상의 말은 하지 못하고.. 나름 격양되어나의 의사를 표현하고. ㅎㅎㅎ뒤를 돌아 서려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나신 남자분이 이미 옥상부터 파이터 게이지를 켜고 오시더군요... 차량이 빠지긴 하는건지.. 백화점 방문이렇게 해봤지만..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구.. 이렇게 차량이 빠지지 못하면 더이상 사람들을 받는것을 자제 해야 하지 않냐구.. 옥상에서 차량이 너무 빠지지 않아 이렇게 내려왔다구.. 옥상부터 파이터 게이지를 켜고 내려오신 분이 힘껏 격양된 목소리로 따지시더군요.. 정말 사람들이 차량으로 빼꼼히 내볼정도로 언성을 높이시며 이야기를 하셨어요.다소 격양되어 있긴 했지만.. 그분의 말씀이 전혀 틀린 이야기도 아니였지요...
그 주차요원분도 좀 화가 나셨는지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시더군요..
뭐 그렇게 일단락 되어지고.. 저는 1층에서 저희 차량을 기다렸습니다 .꽤 오래 기다릴줄 알았는데.. 파이터 게이지를 켜고 오신분의 파워인지.. 차량이 줄을이어 나가더군요... 앞쪽을 보니.. 그 주차요원분은 나가는곳쪽의 차량을 통제 하시더군요.. 그이후 차량이 쭉쭉 빠져서.. 한시간만에 백화점에서 탈출 할수있었습니다.
돈버는것에만 눈이 멀어 고객들의 불편함 그리고 시간등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롯데백화점에 화가 나더군요.. 고객들이 분명 나가서 차량이 언제 빠지냐고 여러번 물어 봤을거 같은데.. 그분이 그렇게 화를 내면서 언성을 높이고 나서 차량이 빠지는것을보고..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게 만드는 현실이 조금 화가 났습니다.
저아니여도 롯데백화점은 잘돌아가겠지만..
당분간은 롯데백화점 근처도 가기 싫을 정도로 정떨어 졌습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텀블님 ~~~^^
저도 어제 근처 쇼핑센터 갔다가 주차하는데만 엄청난 시간을소비했습니다 휴일에 세일기간이 겹쳐 더그랬나 보더라구요 세일중인줄은 모르고 간거라ㅠㅠ 하지만 그덕에 싸게 사서 ㅋ 좀 풀어져 나왔지만 주차문제 심각하다라구요
저도 세일이줄 모르고 갔는데.. 제가산 품목만 세일이 들어간걸줄 알았는데.. 되게 싸게 샀거든요.ㅎ ㅎㅎㅎㅎㅎㅎㅎㅎ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까 세일기간이라 그랬나 봐요. ㅎㅎㅎㅎ주차문제 진짜 너무너무 심각했습니다. 흑흑
Cheer Up!
백화점은 나올 때가 항상 문제더라구요
주말에 즐겁게 쇼핑하고 나올때 우울합니다ㅠ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목소리 크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보니.....월요일인데 마음 푸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들어갈때에서 살짝 불안했어요 들어가는 차들이 많아서. ㅎㅎ
그런데.. 나갈때 꿈쩍하지 않는 차들 보면서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저원래 이런데서 막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아닌데말이죠. 흑흑
정말 저렇게 화내고 나시니 차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빠지더군요..
오토렌트님 덕분에 마음이 활짝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고생했오 ㅠㅠ
나의 소중한 일요일이 쇼핑몰에 날아가 버렸어.
내것이라도샀으면 덜 억울했을건데 .흑흑
어딜 가나 주차난이군요....
오일가격이 5배는 올라야 할 것 같군요 ㅎㅎㅎ
정말 주말에는 마음 단디 먹고 나가야 하는거 같아요. ㅎ
오일 가격이 5배 정도 되면 모두들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죠. ㅎㅎㅎ
돈벌기만급급하고 주차문제는 해결이잘안되는듯해요 저도저번에 한시간넘게주차장 터널에서 빼도박도못하고 기다린기억이 ㅡㅜ
일요일이 정말 딱 그상황이였어요. 정말 빼도박도 못한 상황이. 차가 꿈쩍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목소리 크신분의 덕분으로 줄줄이 사탕으로 빠져나갔네요. 에효. ㅠㅠ
ㅎㅎ 다음부터 파이터 게이지 풀로 채우가 가셔요~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전 혼잡한 곳은 딱 질색입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을 좀더 해야 할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파이터 게이지가 반밖에.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혼잡한거 딱 질색이예요. 그런데 아이가 자꾸 놀이공원 안가냐고 물어보네요. ㅠㅠ
주중에 월차내고 가야 할거 같아요. 주말에는 정말 아흑. ㅠㅠㅠㅠ
플로라님의 파이터 게이지~ 항상 응원할께요^^ ㅋㅋㅋ
앗! 저도 놀이공원 데려가 쥬~ ㅋ 놀이공원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ㅠ
진짜 답답하고 화나셨을것같아요~~ㅠㅠ
그래서 나도 모르게 1층으로 향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요. ㅎㅎㅎ
진짜 화났나 봐요.ㅎㅎㅎㅎ
말이 한 시간이지 꼼짝 못하고 있는 사람 심정을 알기나 할까요
우리도 조카 데리고 롯데월드 갔다가 치어 죽는 줄 알았어요.
줄은 세바퀴나 돌리고 애는 싫증나서 빨리 태워달라고 하다
겨우 하나 타 보고나니 나이 제한에 걸리고
그럴거면 입장권도 연령대 별로 팔던지
너무 지루해서 자유권 포기하고 식당엘 가니 거기도 초만원
겨우 빵하고 마실거 사서 차에서 먹는데 다 먹고 나서
아무리 기다려도 차는 움직일 기미가 안 보이네요.
우리 조카 지금도 롯데월드는 안 간다고합니다.
백화점도 그렇고
저희 아이도 자꾸 놀이공원안가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혼잡한거 딱 질색인데..어쩌죠. ㅠㅠㅠ
조만간 월차내고 아이랑 가야 할거 같아요. jjy님글보니 벌써 현기증이. ㅠㅠㅠㅠ
정말 고생하셨을거 같아요.
조카도 안간다고 하는거 보니.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