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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어의 사회학 - 누구나 이중인격자가 된다.
밝은색, 어두운색을 지칭하는 어휘만 가진 부족민들도 각각의 색을 구분하여 인지할 수 있습니다. 다 보지 못하는게 아니라 마땅한 표현이 없을 뿐이죠. 문화별로 색상을 구분하는 어휘의 수는 제각각이지만, 채도를 구분하는 능력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밝은색, 어두운색을 지칭하는 어휘만 가진 부족민들도 각각의 색을 구분하여 인지할 수 있습니다. 다 보지 못하는게 아니라 마땅한 표현이 없을 뿐이죠. 문화별로 색상을 구분하는 어휘의 수는 제각각이지만, 채도를 구분하는 능력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지 못한다기 보다는 구별하지 않는다가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네요. 예를 들어 미국사람들은 무지개를 7색깔이 아닌 6 색깔이라고 말하거든요. 남색과 파랑색의 차이을 굳이 구별하지 않는거죠.
마찬가지로 한국 사람들은 turquoies라는 색(밝은 청록색입니다)을 표현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고려 청자를 보면 보통 "푸르다"고 표현하죠.
말씀하신대로 능력 자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그 부분은 잘못 표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