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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9 노래로 읽는 인생 - 친구
그런데 그렇게 내 밑바닥까지 보여준 사람은 후에 다시 만나는 일이 드물더군요.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 내 근원까지 보여주지 못 하는게 아니라 가까운 사람에게는 보여줄 수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처음에는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한두분에 의존해서 계속 글을 써나갔지요. 천천히 팔로워를 늘려나가시면 소통도 훨씬 즐거워질겁니다. 저라도 위안을 드릴 수 있길 바라며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밑바닥을 보여줄 수 없다. 일부분 공감합니다. 나의 치부와 근원을 보여주면 멀어지는 것이 두려워서일까요.
이렇게 한분이라도 진실되게 소통할 수 있어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