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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두 남자의 저녁
네 나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힘들었다면 힘든 시간을 지나고 나서 그때를 돌이키며 글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것 같아요. 고물님처럼 글을 통해 어떤 위로를 느끼셨다면 제게도 위안이 되구요ㅎ
중고서점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고물님의 표현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어요. 저, 까탈스럽지 않고 낭만적인 거 들켰나요?ㅋㅋ 고물님도 중고파? 뭘 아시는! 동감, 공감!
고물님, 이별을 통보하신 쪽?ㅎㅎ 모두가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누가 옳고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가 견디고 감당해야 할 몫이 있는 거죠.
그 친구도 잘 감당할거예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