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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미완의 “20180428 어쩐지 외로운 밤에”
@garden.park님의 말에 정말 깊이 공감해요. 외로움을 견딘다는 것은 느끼지 않는 것과는 다른 것이지요. 사람들은 외로움이나 슬픔은 피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외로움도, 슬픔도 좋아요. 그 순간이 비록 편안하거나 행복하지는 않더라도, 제가 살아내면서 감내해야할 부분이고, 또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게 온전한 저 자신이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고, 새로운 일들에 아무런 계획도 없지만 기대가 많이 됩니다. 따뜻한 말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