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셀프보팅 논란만큼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논란은 없다.

in #leesunmoo7 years ago (edited)

무수히 많은 뉴비들과 헌비들이 스팀잇에서 일으키는 논란이 셀프보팅 논란이다.
마치 스팀잇에 대단한 통찰을 가진듯이 표현하지만 실상은 이것만큼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논란은 없다.
우선 스팀잇 증인 중 한 사람인 @clayop 계정을 살펴보자.

그간의 포스팅도 많고 유명인인지라 @clayop 이 누구인지를 인지하는 것은 스팀잇 사용자라면 어렵지 않다. 그리고 이 계정 소유자는 어뷰징(나는 어뷰징이 정확히 무얼 의미하는지 모른다)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식되어져 있다.

그리고 @korea 라는 계정을 살펴보자.

물론 @korea 계정은 @clayop 이 본인의 서브계정임을 밝힌 계정이다.

그러나 만일 @clayop이 코리아 계정을 본인의 서브계정이라고 밝히지 않았다면, 그리고 지금처럼 단 하나의 포스팅도 없는 상태라면 코리아 계정이 @clayop의 서브 계정임을 알 수 있는 제3자가 있을까? 단언컨데 없다.

만일 @clayop 자신의 스팀파워를 코리아계정에 숨겨두고

@clayop 계정으로 올린 댓글이나 본글에 보팅을 우회한다면 이것은 셀프보팅일까? 아닐까?

좀더 나가서 이런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방법이 있을까?

현실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에서는 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 즉 셀프 보팅 논란은 아무리 이야기 해봐야 해결책이 없다는 말이다.

좀 더 한발짝 나가서 누군가의 계정에서 거래소로 흘러들어간 스팀은 과연 매물이 되었을까?

아니면 다시 다른 계정으로 흘러 들어 갔을까? 실체적 진실은 계정 소유주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스팀은 블록체인기반 서비스이다. 이말은 시스템적으로조차도 해결 불가능한 것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셀프보팅이던 보팅풀이던 어뷰징이라는 황당한 단어로 정의 되어지는 또 다른 무엇이던 원인은 단 한가지 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현재의 스팀잇 보상구조가 불균형 상태라는 의미이다. 이 불균형 상태를 바로잡으면 모두 해결될 문제이다. 이 불균형 상태를 그대로 두고 사람들의 행동이 바뀌길 바라는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스팀잇에서 큰 변화를 일으킨 하드포크가 19 하드포크이다. 19하드포크 이전에는 보상곡선이 2차함수였고, 19하드포크 이후 부터는 보상곡선이 1차함수이다.

19포크 이전에는 2차함수 보상곡선으로 인해 자동봇 보팅이 유행했고 이걸 하면 안된다는 주장이 수 없이 올라왔지만 해결하지 못했다.(스팀보터라는 자동 보팅 서비스 제공 사이트도 있었다)

(당시 논리 중 생각나는 것이 "읽지도 않고 주어진 100불의 보상보다 보상은 1달러여도 100명이 보아주는게 나는 좋다" 였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은 "많은이가 보팅해주고 많은이가 보아주는데 왜 셀프보팅만 하고 보팅수도 별로인 고래의 글 보상이 많으냐" 고 논란이 일어난다. 아마도 19포크 이전 사람들과 19포크 이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인듯 싶다.)

1차함수 보상식이 적용되는 19포크 이후에는 자동봇 보팅논란은 없어졌다. 자연스럽게 자동봇이 사라졌고 존재 하더라도 유의미한 수준 이하로 줄어들었다.

스팀은 보상비율을 조절하면 셀프보팅논란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그런데 이 비율 조절이 쉽지 않다. 개발자나 증인들은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저자들은 자신들의 몫을 투자자들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해서 비율조절에 동의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보유했던 스팀파워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상태이지만 여전히 저자보다는 투자자에 가깝다. 나는 투자자 입장에서 현재의 보상비율이 내가 균형점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으로 바뀌길 기대한다. 가능할지 모르겠다.

나는 7개월전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했던적이 있다.

https://steemit.com/kr/@leesunmoo/ned-2

기타 유용한 자료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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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보팅은 투자자들이 투자의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스팀잇의 매리트라고 봅니다. 따라서 셀프보팅을 통해 자신의 최소한의 수익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여 성장할 수 있는 강한 동력이 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되는데, 그걸 무슨 어뷰징이라는 어색한 영어 딱지를 붙여가며 부도덕한 행태로 몰아가는 주장은 이해 불가능합니다. 저는 애초부터 그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고, 그런 언동은 스팀잇을 태생적 본질은 부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스템 개발자들이 허용하고 있는데 kr 커뮤니티 내에서 갑론을박 하는것은 아무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셀봇으로 스팀잇이 망하게 될 것 같으면 우리가 말 안해도 개발자들이 고칠 것입니다.

아마도 스팀이 망한다면 셀봇 때문이 아니라 다운보팅 때문일겁니다. 다운보팅은 스팀백서에서 제시한 3번째 원칙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의 개발을 방해하거든요.

7개월전에 쓴 저자보상의 숫자를 보니 큐레이션보상이 늘고 저자보상이 줄어들도록 바꾸고 싶다고 하셨군요. 스팀의 보상 배분 비율을 정하는게 정말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말씀하신 큐레이션보상이 늘어난다면 스팀투자자들이 더 많아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나는 시스템 개발자들이 그것을 허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동체의 지도력으로부터 보호가 없다면 특정 공동체에 있다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Steemit이 자동 제어 로봇에 의해 파괴 될 경우 개발자는 말하지 않으면 해결할 것이며 steemit이 녹아 떨어지지 않도록해야합니다. From @boile

저는 셀봇을 반대하는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스파가 높은분들은
보통은 자기자본을 투자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만
대체 셀봇을 못한다면 왜 투자를 할까싶습니다

다른분들에게 보상을 주기위한것도 아니고... 물론 스파가 높은 분들 덕분에 큰 보상을 받기도 하는데 말이죠

짧은 저의 소견은 이렇답니다~^^

셀프보팅이 논란이 될 지 논쟁이 될 지는 또 홍역을 치뤄봐야 알 문제지 않을까 싶습니다. 권력이나 파워를 쥔 사람들이 투자입장에서 당연시 하는 셀프보팅은 일개 유저들이 부러워함과 동시에 불만을 낳는 화근이 되는 것도 사실이죠.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부르짖지만 저자들 역시 스팀잇 진입 후 얼마 안가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고래분들의 큐레이션으로 숨통이 좀 트이나 싶으면 어느샌가 호의를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때, 자신의 힘 없음을 권력 있는 자에 대한 불만으로 삼게 될테니까요. 어떤 형태로든 표출합니다. 스팀잇에서 스팀잇 이야기만큼 휘발성이 강하면서도 집중도 높은 컨텐츠는 그렇게 없습니다. 스팀잇에서 하지 못 할 이야기는 없다지만 솔직히 sunmoo님처럼 영향력 지닌 분들이 툭 던져놓는 이야기는 또 다른 화제가 될 겁니다.
본인은 의식하지 않으실 수 있겠으나 지금 또 분명히 화제의 씨앗을 심으신 듯 합니다.
누가 시작을 하든, 논란이 되든 논쟁이 되든 결국은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려니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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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시는 어리석은 논란과 유사한 논란을 일으키고자 글을 썼습니다.
https://steemit.com/kr/@bumblebee2018/41wvxz
혹시 시간 되시면 읽어보고 의견 남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님과 관점이 다르지만 그 차이도 존중합니다. 저는 케이알익스체인지의 글이 그닥 나쁜 컨텐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그것을 나쁜 컨텐츠라고 판단하시는분도 계실 수 있다고 봅니다.

very nice pots

리스팀 해서 차근히 살펴 봐야 겠어 요.
좋은 내용과 정보가 가득 담겨 있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