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steem poem - 어느 해의 나들이 길View the full contextddllddll (64)in #kr • 7 years ago 꽃다지 볼 날이 머지 않았네요 말간 얼굴 쏙 내밀면 근처에 앉아 조심조심 걸음 내딛던 색시에 대해 혹시 들은 기억이 있는지 넌지시 물어보고 싶어요..
제가 자란 곳이 시골이고
집성촌이어서 그런 모습은
제 유년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초례청의 풍경
가마문이 닫히기 전에 희 큰 수건으로 눈물을 닦던 모습
혼례를 올린 새색시가 방에 앉아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며 수군거리던 시골집
참 정다운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