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무네. 우리집? 꼬맹이집?

in #kr6 years ago

뭘 하느라고 지금에서야 온거야? 맞아!
이럴꺼야? 정말 이럴꺼야?
흥!!



핸드폰 사진첩을 뒤적이다 몇해전 꼬맹이가 만든 우리집을 봤다.
종이로 꼬물꼬물 만든집이지만 나름 자기가 필요한 것들이 오밀조밀 갖춰져있다.

식탁
책상

침대
텔레비전
애완동물 (집밖에 분홍 커더란 토끼 비슷한.. )

적고 보니 우리집이 아니라 꼬맹이집이다.
꼬맹이 방인가?

커다란 눈망을 가진 꼬맹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 안에서 노는지 방바닥에 놓여있네..

참 귀엽다.

나도 어릴적 인형놀이를 정말 좋아했는데..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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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성이~ 너무 좋아요~~~~ ^^/
아.. 귀여워~~~^^

어릴땐 어른이 부럽더니,, 어른이 되니 아이가 부럽네요~

와우 매우 섬세한 작품이네요! ㅎ

말씀 감사합니다.
울 꼬맹이와 고모가 함께 만들었대요. 책을 묶거나 오리는 것은 고모가 도와준걸꺼예요..
종이집인데 너무 이뻐서 이렇게 올려봣어요~

어릴적 상상에 젖어 역활놀이를 하던 소꼽장난이 생각나에요^^
우리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동심, 동화의 나라...참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 때이네요.

저도 어릴적 놀던 인형놀이 소꼽놀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작은 소품들에 목숨걸던 그때가요..
꼬맹이 보면 꼬질한 휴지조각도 자기 인형이라고 하며 아끼더라구요. 나도 저랬나 싶을 정도로요.. 귀여워요~

이것 저것 있을 건 다 있네요. 귀여운 분홍토끼까지 ...책을 엮어 놓은게 눈에 확 띕니다.

그러게요. 저도 작은 책을 엮어 놓아서 놀랐어요..
저건 고모가 엮어준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열심히 그리고 색을 칠한걸 보니 꽤 재미있었었나봐요~

아 ! 너무 귀여운 작품이에요!
이런것들 하나하나 다 보관해두거나 사진으로 담아두면 훗날 아이에게도 추억이겠어요 ^^

시간이 지나서 보여줘야겟어요. 재미있어하겟죠? ㅎㅎ
저처럼요~~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가 솜씨가 좋네요!! 이런것도 유전이겠죠^^

전 솜씨가 없어서 요리나 공작이나 이런걸 잘 못해요.
아이가 색칠하는 걸 좋아했나봐요. 요즘은 졸라맨만 그려서.. 저 예쁜 색도 좀처럼 보기가 힘들어요. ㅎㅎ

딸이라는거에 제 머리카락 1개를 겁니다.
아들은 저렇게 못하던데요 ^^;;;

머리카락 1개 뽑으세요. 하하하..
아들입니다~
꼬맹이와 고모가 함께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머리카락 1개는 얻었네요. 히히히~
다음번엔 제가 꼬맹이한테 어릴적 선물한 인형집을 올려야겟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달랑 한개가 뭐예요? 한움큼은 거셔야죠!! ㅎ

한움큼이면...원형탈모 되는거죠~~~ 헐...ㅎㅎ

아이고, 형님. 안그래도 머리털 없는데, 1개 뽑아야겠네요.ㅡㅡㅋㅋ

저도 어릴 땐 인형놀이 좋아했어요^^ 워낙 말없고 친구사귀는 게 서툴어서 혼자 놀았거든요ㅎㅎ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고무줄 놀이나 아이들과 뛰어노는 놀이보다는 앉아서 소꿉놀이나 인형놀이 하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꽃밭 주변에서 판을 벌이곤 했었죠 ㅎㅎ

ㅋㅋ종이집에 본인이 필요한 가구들은 다 있네요:>
ㅋㅋㅋ 눈이 큰 꼬맹이 본인까지 만들다니 너무 귀엽네요!

그러게요.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는 없더라구요~ ㅎㅎ
자기 필요한 거 있으면 다 된거죠 ^^

저도 눈이 컸으면 좋겠어요.ㅋㅋ

울 꼬맹이 눈은 안큰데 어디서 저리 커다란 눈을 구해서 자기를 만들었나 몰라요..
전 큰 눈보다는 긴 눈이면 좋겟어요~